체이스
최이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속의 인물들이 모두 우리들의 모습을 담은 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중한 것일수록 작은 목소리로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예춘추사에서 출간한 장편소설 『소중한 것일수록, 작은 목소리로』는 조용히 마음 한편을 두드리는 마음이 따듯해졌던 작품이었습니다. 이야기는 격렬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보다는, 일상의 아주 사소한 순간들 속에서 인물들의 마음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섬세하게 담고 있어서 읽는 내내 큰 소리로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작은 목소리로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 과정이 더욱더 깊게 다가왔습니다.

이 소설 속 인물들은 모두 완벽하지 않습니다. 상처를 안고 있고, 때로는 말하지 못한 마음 때문에 서로 간의 오해를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그 침묵의 시간을 함부로 재단하지 않고, 기다림과 배려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그 덕분에 독자인 저 역시 누군가의 말 없는 선택과 느린 속도를 조금 더 존중하게 되었고 그것 또한 필요한 과정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중한 것일수록 왜 작게 말해야 하는지’를 이야기 전체로 보여주는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진심은 요란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조용할 때 더 오래 마음에 남는다는 사실 또한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괜히 주변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평소 쉽게 지나쳤던 말 한마디, 묵묵히 건넸던 배려가 사실은 얼마나 큰 용기였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이 책은 누군가를 격려하는 방법이 반드시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듯한 소설이었습니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 그리고 따뜻한 사람 풍경을 천천히 음미하고 싶은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장편소설 #일본소설 #따뜻한사람풍경 #격려와용기 #소중한것일수록작은목소리로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중한 것일수록 작은 목소리로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책을 계기로 느림과 조용함을 존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 차마 죽지 못해 써 내려간 인생 반성문
고현정 지음 / 에픽스토리미디어퍼브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넘어뜨린 나에게>는 제목부터 마음을 오래 붙잡아 두는 힘이 있는 에세이였습니다. 우리는 보통 삶에서의 상처나 실패를 마주했을 때 그 원인으로 외부의 상황이나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기 쉽지만, 이 책은 그러한 시선을 안으로 돌리며 “정작 나를 가장 많이 넘어뜨린 존재는 나 자신이 아니었을까”라는 질문을 건넵니다. 그 질문은 날카롭기보다는 따뜻했고, 비난보다는 이해에 가까워서 읽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졌고,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 속 문장들은 꾸미지 않은 솔직함으로 다가옵니다. 잘 해내지 못했던 순간들, 스스로에게 실망했던 날들, 애써 괜찮은 척했지만 사실은 많이 흔들렸던 마음들이 담담하게 적혀 있어, 마치 누군가의 일기를 몰래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고, ‘나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게 아니었구나’ 자연스럽게 위로 또한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저자가 과거의 자신을 다그치거나 후회 속에 가두지 않는 태도였습니다. 넘어졌던 자신을 향해서는 “왜 그랬어?”라고 묻기보다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지”라고 말해주는 시선이 이 책 전반에 흐르고 있습니다. 그 시선 덕분에 독자인 저 역시 과거의 나를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되었고, 스스로를 용서하는 연습을 해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당장 삶을 바꾸는 해답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마음의 온도를 천천히 높여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쁘게 달려오느라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내 마음을 잠시 멈춰 바라보게 하고, 상처마저도 나의 일부로 껴안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읽고 나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을지 몰라도, 스스로에게 건네는 말의 결이 한층 부드러워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나를 넘어뜨린 나에게>는 힘들 때 꺼내 읽기 좋은 책이자, 괜찮아지고 싶은 마음을 가진 모든 분들께 권하고 싶은 에세이입니다. 나를 가장 아프게 했던 기억들 앞에서도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이번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래서 책장을 덮은 후에도 오래도록 마음 한편이 포근하게 남는, 그런 여운이 참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어 권력 - 네 말이 아니라 내 말로 살기로 했다
박비주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힘찬북스에서 출간한 『언어 권력』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말과 표현이 얼마나 큰 힘을 지니고 있는지를 일깨워 주는 책이었습니다. 말은 단순히 의사 전달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생각의 방향을 만들고 관계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이 책은 여러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특히 상대를 이기기 위한 언어가 아니라, 나를 지키고 나의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한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이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저는 상황에 따라 말에 휘둘리거나, 불필요하게 감정을 소모하는 대화를 반복해온 적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원인이 언어에 대한 나만의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어 권력』은 어떤 말이 상대에게 영향력을 갖는지 설명하는 것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어떤 태도로 말하고 싶은지, 어떤 언어를 선택하며 살아가고 싶은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만의 언어 기준을 세워볼 수 있었고, 이는 일상과 관계 전반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공격적인 화법이나 기술적인 말솜씨를 권하지 않고,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언어가 어떻게 신뢰와 존중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부담스럽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말을 잘하고 싶지만, 동시에 나답게 말하고 싶은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언어 권력』은 결국 말의 힘을 통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조용하면서도 큰 배움을 가져다준 책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언어권력 #힘찬북스 #박비주 #북유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