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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ㅣ 메이트북스 클래식 23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정영훈 엮음, 최기원 옮김 / 메이트북스 / 2025년 6월
평점 :
*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자유는 어떻게 지켜지고 어떨 때 제한되는가?"
'자유'와 '제한'의 단어를 들었을 때, 저는 가장 먼저
'북한'을 떠올렸어요. 자유와는 거리가 멀고, 모든 부분에서 나라의 제재를 받아야 하는. 그곳에서 자유를 위해 자국을 떠나는 탈북민들도 많이 늘어나고, 특히나 최근에 우연히 접하게 된 탈북민의 이야기를 접했던 터라, 더욱더 지금의 자유로운 삶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이번 책을 이지영 강사님의 강연을 듣다 알게 되었었는데, 하버드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서울대, 연세대 등 다양한 대학교에서 권장도서로 추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먼저 존 스튜어트 밀은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로, 근대 자유주의와 정치철학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인물로,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조화를 모색하면서 인간 중심의 제도를 강조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책 속에서 말하는 자유론은 19세기의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탄생했는데,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기술 발전의 발전 아래서, 밀은 '개인의 고유함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불안을 깨닫게 됩니다.
<자유론>은 단순하게 '자유는 필요하다' 혹은 '자유는 중요하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너무나도 익숙해져 인식하지 못했던 통념들이나 가치 판단 속에서 자유가 어떻게 침해되고 있는지에 대해 기록한 책입니다.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우리는 자유롭다."
자유란, 각자의 가치관 혹은 생활상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의미는 광범위할 수 있을 텐데, 이것을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정말 우리는 진정한 자유로움으로 우리의 삶을 잘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