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우리의 일과 일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책입니다. 막연하게 다가왔던 기술의 실체를 아주 담담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를 거창한 환상 없이 현장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점에서 이번 책이 조금 더 저에게 많이 와닿았습니다. 이 책은 기술 자체의 복잡한 메커니즘보다는 그것이 노동 환경과 인간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집중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산업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전개해요. 화려한 기술의 이면에 숨겨진 수많은 인간의 노동과 데이터 정제 과정의 아픔을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알고리즘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손길이 거쳐 가는지 새삼 생각해 보게 되었고요. 기존의 수많은 관련 서적들이 미래학자의 예측에 치우쳤다면, 이 책은 철저하게 현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일하는 사람을 위한 AI 활용법이 무엇인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해요. 기술을 맹목적으로 수용하기보다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는 메시지가 본문 곳곳에서도 언급되고 있었고요. 진정한 AI 리터러시가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직면한 기술적 변화 속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생성형 모델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에 압도당하지 않고, 그것을 통제하는 주체로서 인간의 역할을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AI를 무조건적으로 맹신하기보다 그것을 판별해 내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다른 책 속의 문구가 떠오르기도 했어요.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공포심을 자극하기보다, 인간과 기계가 어떻게 협력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구체적인 경로를 보여줍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 고유의 역량이 왜 더 중요해지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해 나가는 과정이 매끄럽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의 커다란 기준점을 세워주는 기분이 듭니다. 덕분에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진 듯합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술을 도구로 부리기 위한 단단한 기초를 다지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번 책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바라요. 현실적인 조언과 생생한 현장감이 조화를 이루어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을 수 있을 테니까요. #AI리터러시 #AI필독서 #일하는사람을위한AI활용법 #하우투AI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