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글귀 하나하나를 읽어 내려가면서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지닌 깊고 넓은 감정의 결의 흐름을 통해 많은 생각을 품게 만드는 귀한 도서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딸의 입장에서 엄마의 마음을 조금 더 넓게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큰 기대감에 이 책의 읽기를 결정했습니다. 늘 곁에 있어 당연하게 여겼던 존재였지만, 정작 그 내면에 담긴 사랑의 깊이나 남모를 고뇌는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다는 부끄러움이 마음 한구석에 늘 남아있었거든요.작가님은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향해 조언을 건네왔습니다. 이번 도서에서도 어머니라는 존재가 지닌 고유한 언어와 섬세한 생각의 조각들을 정성스럽게 펼쳐놓으셨습니다. 책 속에는 어머니들이 자녀를 키우며 마주하는 수많은 고비와 그 순간마다 피어나는 숭고한 사랑의 증거들이 문장들에 가득합니다. 그동안 알아채지 못했던 엄마의 숨은 눈물과 애틋한 기도가 고스란히 전해져 가슴이 뭉클해지곤 했어요. 글귀를 하나씩 음미하다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차분하게 정돈되는 기분도 마주할 수 있었고요. 한 인간이 다른 한 인간을 온전히 품어내고 길러내는 과정에서 발휘하는 위대한 지혜를 생생하게 담은 도서라 마음 한 켠이 아련해지는 듯하기도 했었는데요.그동안 엄마의 잔소리나 행동 속에 숨겨져 있던 본심을 이제야 제대로 알 것 같습니다. 나를 향한 모든 순간이 사랑의 연속이었음을 온몸으로 깨닫는 경험은 무척 소중합니다. 어머니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이 교차하게 되면서 제 안의 작은 변화가 시작되는 것을 느낍니다.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관계 속에서 서로를 더 깊이 안아주고 싶은 모든 분에게 어울리는 글인 것 같아요. 부모님의 진심을 마주하고 삶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고 싶은 날에 한 페이지씩 꺼내어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가 걷던 그 서툴고도 위대했던 길을 함께 바라보면서 엄마라는 이름을 지닌 세상의 모든 존재에게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하게 만드는 책입니다.#엄마의마음*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