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인 작가님의 <사실은 단 한순간도 버려지지 않았어>를 읽고 오래도록 지속된 긴 여운에 한참 동안 책장을 덮지 못했습니다. 매일 불안과 마주하며 흔들리는 십 대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안아줄 수 있는 포근함이 가득한 도서인데요. 청소년 시기에는 사소한 실수나 실패가 마치 인생 전체의 낙오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작가는 다정하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우리가 겪는 모든 방황과 아픔은 결코 무의미한 낭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삶의 모든 조각이 저마다의 쓸모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의미가 가지고 있다는 걸 몸소 깨달아가고 있는 어른이 된 이 시점에서도 저에게는 울컥하게 만든 대목이었어요. 책 속에서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구체적인 고민들을 다룹니다. 성적에 대한 압박감, 교우 관계에서 오는 갈등,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투명한 안갯속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완벽해 보이지 않는 순간조차도 나만의 단단한 내면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과정이 됩니다. 무조건적인 위로를 건네기보다, 스스로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조언들이 들어있어서 저도 책을 읽으면서 울컥하던 순간들도 있었어요.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면의 단단한 힘이 생기는 듯했거든요. 우리가 지나온 모든 시간은 저마다의 가치를 지니고 마음에 쌓입니다. 당장은 버려진 시간처럼 보일지라도, 훗날 돌이켜보면 나만의 고유한 길을 찾아가는 데 나름의 중요한 역할이 되어주었던 것 같아요. 작가는 좌절의 순간을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는 지혜를 알려주었는데, 불안한 현실 속에서 삶의 명확한 기준을 찾고 싶을 때 꺼내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예기치 못하게 마음이 울적하고 힘겨울 때가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을 더 깊이 사랑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주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청소년도서 #십대를위한마음지침서 #인생의방향 #마음근육 #사실은단한순간도버려지지않았어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