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시원북스에서 출간된 <내일을 바꾸는 200가지 질문노트>를 한 장씩 넘기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 전 10분으로 필사를 하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다독이곤 했는데, 이번 도서는 책 속에 200가지 질문을 통해서도 제 자신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정작 중요한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볼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 책은 그 빈틈을 다정한 물음들로 가득 채워 주었거든요.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도서가 아니라 페이지마다 직접 글을 적어 내려가는 워크북 형태라 타 필사노트와는 또 다른 의미로 저에게는 유익한 도서였어요. 책의 초반부에는 현재 나의 상태를 점검하는 기초적인 질문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내가 평소에 무엇을 먹을 때 가장 행복한지, 혹은 최근에 나를 진심으로 웃게 했던 사소한 사건은 무엇이었는지 묻습니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을 글로 옮겨보니 생각보다 저 자신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매일 아침 혹은 잠들기 전 10분 정도 시간을 내어 한 가지 질문에 답하다 보면 어지러웠던 마음이 차분하게 정돈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중반부로 넘어가면 조금 더 심도 있는 주제들이 등장합니다. 과거의 선택이 현재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5년 뒤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해요. 막연하게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미래의 형상들이 종이에 한 자 한자 적어봄으로써 무형의 목표들이 조금씩 더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어가는 과정이 참으로 묘합니다. 삶의 길을 잃었을 때 참고할 수 있는 든든한 기준점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타인과의 관계나 사회적 성취에 대한 질문들도 세밀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는 무엇이며, 어떤 사람과 함께할 때 진정한 에너지를 얻는지 고민해볼 수 있었고요. 책에서는 우리가 타인의 시선에 맞추느라 놓치고 살았던 진솔한 욕구들을 끊임없이 일깨워줍니다. 이러한 물음들은 복잡한 세상 속에서 본연의 중심을 잡게 해주었어요. 질문의 형태도 다양해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짧은 단답형으로 적을 수 있는 가벼운 것부터, 긴 문장으로 나의 철학을 서술해야 하는 것까지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답변을 채워갈수록 책 한 권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의 자서전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성취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해답을 외부에서 찾으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모든 답은 이미 내 안에 있고 단지 적절한 자극이 필요할 뿐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200가지의 질문은 굳어 있던 사고를 유연하게 만들어주고, 매너리즘에 빠진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삶의 변곡점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거나 스스로를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노트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오늘 당장 나에게 던지는 질문 하나가 내일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를 더 많은 분들께서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책은 정해진 순서 없이 페이지를 넘겨보다 마음이 가는 페이지를 먼저 펼쳐보아도 좋습니다. 자유로운 기록을 통해서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만나는 즐거움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시원북스 #내일을바꾸는200가지질문노트 #북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