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회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하면서 협업하지만, 정작 '관계'라는 높은 벽에 부딪혀 좌절하곤 해요. 사회인들에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으로 늘 상위권에 랭킹되는 것이 바로 타인과의 관계인데요. 저 또한 인간관계로 인해 많이 지쳐있떤 때가 있었고, 그것이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했던 경험도 있거든요.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가 단순히 성격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맥락'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각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과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이 평행선을 달릴 때 오해와 대립이 싹트게 되는 것이라고 해요. 타인을 나에게 맞게 바꾸려 노력하기보다 먼저 상대방의 세계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흔히 소통의 부재를 기술적인 문제로 치부하기 쉽지만, 본질은 나와 타인의 경계선 사이에 놓인 간극을 인정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잡음이 생기는 것은 지극히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대화의 기술은 단순한 화법이 아니라 상대의 배경을 읽어내는 안목을 길러줍니다.특히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적대적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문제를 해결하려고 서두르기보다는 지금 우리 사이에 어떤 서사가 흐르고 있는지 관찰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상대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 기저에 깔린 논리를 파악할 때에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저는 이번 책을 통해서 타인과의 협력에 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정의하게 되었어요. 내가 생각했던 것만을 정답으로 고집하지 않고 상대와의 다름을 하나의 자산으로 받아들이는 유연함도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거든요. 갈등을 회피의 대상이 아닌, 서로의 차이를 좁혀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한다면 업무 효율도 자연스레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해보았어요. 늘 일을 잘하고 싶다고만 생각을 해왔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일을 잘하고 싶다면 뛰어난 기술 혹은 실력을 지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타인과의 연결되는 능력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임을 새롭게 배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