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리 작가님의《#디어마이파더》를 읽으면서 마음 한구석이 찡하면서도 묵직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책은 가부장적인 아버지 아래에서 상처받았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성인이 되어서 마주하게 되는 아버지의 약한 뒷모습을 담은 책이에요. #아버지와딸 사이의 세대 간 단절과 이해의 과정을 잘 담아내서 문장들은 읽는 동안 저 또한 자식의 입장에서 책 속의 문장 하나하나에 공감하면서 다 큰 어린이 되어서야 아버지의 모습이 제 눈에 제대로 들어왔던 건지 왜 그동안은 아버지를 단순하게 강한 사람이라고만 생각을 해왔던 것인지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서 읽었습니다. 책 속에서 묘사되는 아버지의 서투른 사랑 방식과 그 이면에 숨겨진 고독은 우리 시대 많은 아버지의 자화상과 참 많이도 닮아 있는 듯합니다. 저 또한 이 책을 통해 그간의 #부녀관계 등 아버지와의 관계를 가만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에게 아버지란 어떠한 존재였을까를 진지하게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무리 피를 나눈 가족이라 하지만, 크고 작은 갈등들을 겪게 되는데, 그 갈등들의 매듭을 풀어나가는 저자의 시선은 관계의 회복을 꿈꾸는 분들에게도 많은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까운 사이라서 서로를 잘 이해해 줄 거라 무심하게 대할 때도 있지만 오히려 가까운 사이라서 서로에게 더 많은 상처를 주게 되는 것도 가족인 것 같습니다. 사실 살아가면서 '가족'의 의미를 이렇게 깊이 고민해 보았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책을 읽으면서 아버지를 포함해서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책장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비로소 '이해'라는 단어의 무게를 다시금 이해할 수 있기도 했고요. 책 속에서는 저자가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비로소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고 아버지에게 한 걸음씩 다가서게 되는데, 저 또한 앞으로 부모님을 나와 같은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이해를 해보려고요. 내가 부모님의 입장이었다면 어떠했을까를 먼저 생각해 보면서 그렇게 그들을 조금 더 이해해 보는 노력을 해보아야겠습니다. #아버지와딸 #디어마이파더 #부녀관계 #유주리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