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십 대를 위한 논어 - 사고력과 문해력이 자라는 52주간의 인문 수업
최태규 지음 / 미디어숲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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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미디어숲에서 출간된 최태규 저자의 <AI 시대 십 대를 위한 논어>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십 대 청소년들과 그들의 곁을 지키는 부모님들을 위해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정성껏 펴낸 도서입니다. 공자의 고전인 '논어'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서 아이들이 성장해가며 마주하게 될 미래에 필요한 마음가짐을 따뜻하게 전해주고 있어요.


저자는 교실 현장에서 아이들과 호흡하며 느낀 고민들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가지는 고유한 가치가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단계를 넘어서 타인과 공감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힘이 왜 중요하고 또 그 과정이 왜 필요한 것인지 논어의 구절들을 빌려 설명해 주었어요. 특히 요즘처럼 영상물에 익숙해져 있는 세상 속에서 기계가 정답을 내놓는 세상일수록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대목에서는 성인이 된 저에게도 도움이 되었어요. 영상물도 좋지만 조금 더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기록물들도 고루 챙겨 읽어야겠다고 다짐했거든요.


책 속에서는 배움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학이시습지'의 정신을 디지털 환경에 맞게 풀이하고 있습니다. 정보를 검색하는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그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서 삶에 적용하는 태도라는 점을 분명히 해요. 부모님들에게는 자녀가 기술적인 숙련도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는 조력자가 되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는데요. 아이들의 마음 근육을 키워줄 소중한 지혜들이 가득 담겨 있답니다.


아직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데 나침반과 같은 역할이 되어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삭막한 기술의 시대에 인간다움을 지키는 법을 알려주는 저자의 혜안이 문장 곳곳에 녹아 있어서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음이 든든해지곤 합니다. 논어라고 해서 고전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분들도 책 속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공자의 가르침이 현대의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될 거예요.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법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기술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꾸려나가길 바라는 모든 부모님과 교육자분들에게 이 도서가 따스한 위로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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