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국영수보다 감정문해력이 먼저다>를 읽으면서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국어, 영어, 수학 성적을 잘 받는 것이 인생의 전부라고 굳게 믿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좋은 대학에 가고 높은 점수를 받는 것만이 성공의 유일한 척도라고 교육받았기 때문입니다. 사회에 나와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 부딪히며 공부보다 더 본질적인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사회생활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이며, 그 중심에는 언제나 '감정'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이 책은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감정 인지의 중요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짚어줍니다. 저자는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성적표의 숫자보다 인생 전체에 훨씬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강조합니다. 감정문해력 이란 단순히 기분을 느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면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변화를 읽어내어 적절한 언어로 표출하는 능력입니다. 책 속에서는 감정을 억압하거나 외면했을 때 발생하는 정서적 허기나 관계의 균열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성인이 되어 마주한 세상은 냉혹할 때가 많았고, 그때마다 저를 지탱해 준 것은 지식이 아니라 스스로의 감정을 다스리는 힘이었습니다. 감정을 이해하는 과정은 타인을 수용하는 넓은 마음으로 이어지기에 사회적 지능과도 직결됩니다. 저자는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가 회복탄력성도 높으며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부모와 교육자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비싼 학원 수업이 아니라 '정서적 공감대'라는 사실이 가슴 깊이 와닿았습니다.책을 읽는 내내 저 안의 어린아이를 다시 살피게 되었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정작 소중한 내 마음의 신호를 무시하며 달려온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나누고 이름 붙여주는 연습이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드는지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마음을 읽어주는 교육이 왜 먼저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 줘서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감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이 책을 계기로 조금 더 유연하고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다짐을 해봅니다.#나비의활주로 #김선희 #국영수보다감정문해력이먼저다 #북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