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엄마의 감정을 돌볼 시간이다 - 마음이 아픈 엄마들을 위한 감정공부
윤정희 지음 / 프로방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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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프로방스에서 출간된 윤정희 저자의 <이젠 엄마의 감정을 돌볼 시간이다>를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동안 미처 살피지 못했던 엄마라는 존재의 깊은 내면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보게 된 시간이었어요.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엄마가 짊어지고 있는 감정의 무게를 따뜻한 시선으로 보듬어줍니다.


독서하는 내내 엄마의 마음을 조금 더 헤아려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늘 "나는 괜찮다", "너희만 잘 지내면 된다"라고 말하던 엄마의 습관적인 답변이 사실은 당신의 마음보다 자식과 가족을 더 걱정하고 배려하느라 정작 자신의 감정을 꾹꾹 눌러 담은 결과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니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엄마도 아프고, 슬프고, 외로운 한 사람의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라는 이름 앞에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 했던 모습들이 떠올라 가슴 한구석이 아려왔습니다.



윤정희 저자는 책 속에서 엄마들이 겪는 '착한 엄마 콤플렉스'나 희생을 당연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어떻게 엄마의 자존감을 갉아먹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해 주었어요. 누군가의 아내나 어머니로 불리기 이전에 '나'라는 본연의 이름을 되찾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대목들이 저의 어머니의 모습과 겹쳐져서 더욱더 깊게 와닿았습니다. 엄마가 스스로의 감정을 돌보지 못하면 결국 그 아픔은 가족 전체에게 스며들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짚어주기도 해요. 우리는 엄마의 희생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 왔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는데요. 책에서는 감정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들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가족들 역시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은 우리 집의 대화 방식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듭니다.



이 책은 단순히 엄마들을 위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녀와 남편들이 엄마의 세계를 이해하는 지침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마의 감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리스트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명상법 같은 실용적인 정보들도 유익합니다. 책을 덮고 나니 이제는 내가 먼저 엄마에게 "오늘 기분이 어때요?"라고 다정하게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자신의 감정을 돌볼 여유조차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이 책을 꼭 선물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엄마의 미소가 희생의 결과가 아니라 진심 어린 행복에서 우러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엄마의감정 #감정공부 #조용한위로 #엄마의마음 #이젠엄마의감정을돌볼시간이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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