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애플씨드에서 출간된 박준승 님의 저서 『잘 파는 가게는 감각을 판다』는 단순히 물건을 많이 진열하거나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알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잘 파는 가게’의 본질을 제품이 아닌 감각에 두고, 고객이 매장에서 경험하는 분위기와 이해받는 느낌, 그리고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결국 구매로 이어진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풀어냅니다.저자는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을 어떻게 매장에 녹여낼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해 줘서 이론서가 아닌 실전서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작은 동선의 변화, 조명의 색감, 직원의 말투와 표정 같은 사소해 보이는 요소들이 매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설명에서는 가게의 주인이 될 수 있음과 동시에 다른 가게의 손님의 입장이 될 수도 있는 저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또한 이 책은 대형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소규모 매장이나 1인 가게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이 많아 더욱 실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감각을 판다는 것이 결코 거창한 콘셉트가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태도에서 출발한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장사를 넘어 ‘공간을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시선을 갖게 해주는 책으로, 매장의 경쟁력을 고민하는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은 도서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