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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음 지구로 간다
함은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2월
평점 :
저는 처음에 책 제목인 <우리는 다음 지구로 간다>를 보았을 때, 우주 이주나 환경 위기와 같은 다소 거대한 담론이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도서예요. 하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이 도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지구’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습니다. 물리적인 이동이 아니라, 삶의 무게를 지탱하고 나아가게 하는 가치들을 찾아가는 여정에 가까운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특히 청년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불확실성이 일상이 되어 버린 지금, 우리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곤 합니다.
“나는 제대로 가고 있는가?”,
“지금의 선택이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끝없는 고민을 피하지 않도록, 오히려 그 고민 속에서 나를 세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음 지구로 간다는 말은 결국,' 우리가 언젠가 도달하고 싶은 더 나은 삶의 단계'를 의미하는 것이었어요.
책 속의 다양한 사례와 문장들은 현실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되, 비관에서만 머물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줍니다. 지금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나의 가능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되었어요. 청년층이 흔히 느끼는 무력감이나 방향성에 대한 갈증을 세심하게 이해하고, 가볍지만 무게 있는 조언을 건네주는 듯했습니다.
읽는 동안 저 또한 지금 이 시대를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변화가 두렵더라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용기, 그리고 스스로 믿는 삶의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는 힘을 되새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제목만을 보고 섣불리 판단하기보다, 책이 전하는 가슴 속 울림을 직접 마주하신다면 분명 새로운 감각과 깨달음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나만의 다음 ‘지구’를 찾아가기 위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삶의 방향을 다시 정립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서적이었습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