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트렌드 2026 - 당신이 놓쳤던 취업 & 채용 트렌드 국내 및 세계 전망
윤영돈 지음 / 경향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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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경향미디어에서 출간된 책 <채용 트렌드 2026>은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저에게 현실적이면서도 취업을 준비할 때 방향성을 찾게 해 준 책이에요. 단순히 ‘채용 시장이 이렇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의 본질과 방향성을 짚어주었다는 점에서 채용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요즘처럼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바뀌는 시대에는 한 회사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것이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질 때가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저처럼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현재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장의 변화에 맞춰 스스로의 역량을 쌓고 재정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찾아가는데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도서라고 생각됩니다.

책에서는 2026년을 향한 채용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AI 기반 채용’, ‘직무 중심의 평가’, ‘인재 경험(UX)의 중요성’, ‘하이브리드 근무와 조직문화의 재정의’ 등을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AI 채용이 단순한 효율화 도구를 넘어, 지원자의 ‘잠재력’과 ‘적합성’을 데이터로 분석하는 단계에 도달했다는 대목에서 조금 더 유익했어요. 이제는 스펙보다 ‘직무 수행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입증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고, 이 부분은 저에게도 준비 방향을 다시 설정할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도서는 기업의 입장뿐 아니라 구직자의 시선에서도 균형 있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재 경험’이라는 개념을 통해,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가 느끼는 공정성·투명성·브랜드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지를 설명해 주었는데, 단순히 ‘회사가 사람을 뽑는 과정’이 아니라, ‘사람이 회사를 선택하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저에게는 이직을 단순한 생계나 조건의 문제가 아닌 ‘나와 조직의 방향성 일치’라는 차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어요.


특히 책의 후반부에서 제시된 실질적인 준비 전략들이 담겨 있는데, 아마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시는 구직자분들께 이번 책 중 가장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챕터라고 생각됩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데이터 기반 스토리텔링을 강조하는 부분이나, 디지털 역량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조언은 곧바로 실천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으로 소개되고 있고요. 채용 담당자들이 어떤 관점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직무와 역량이 더 주목받을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명확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막연했던 이직에 대한 고민들이 조금은 구체적으로 큰 틀은 잡아볼 수 있었어요.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것이 결국 ‘나의 경쟁력’을 키우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또 한 번 깨닫게 되었고요. <채용 트렌드 2026>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커리어를 설계하고 싶은 분들께 꼭 소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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