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 고노스케 어떻게 살 것인가 - 경영의 신이 일평생 지켜온 삶의 자세 마스터스 6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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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출판사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된 <어떻게 살 것인가>는 단순히 ‘잘 사는 법’을 다루기보다, ‘진정한 삶의 방향’을 묻는 철학적인 성찰을 하게 해 준 책이라고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대의 한 사람으로서, 사회적 성공과 개인적 행복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제게 이 책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한 걸음 멈추어 서서 삶의 본질을 다시 보게 하는 거울 같았습니다.

책 속에서 저자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를 스스로에게 묻도록 합니다. 직장에서의 성과나 사회적 지위 혹은 타인의 시선에 맞춰서 살아가다 보면 ‘나답게’ 사는 방법을 잃어버리곤 하는데, 이 책은 그런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합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단순히 이상적인 삶을 설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경험한 고민들과 실패, 그리고 깨달음을 솔직하게 표현해서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책 속의 조언들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번 책 속에서 한 줄의 문장을 꼽자면, ‘성장은 타인과의 비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의 대화 속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가 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구절이었어요. 30대에 접어들면서 주변 친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한 단계 한단계씩 성취를 이루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마음이 조급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성장은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라는 문장을 마음 속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삶의 의미를 내면에서 찾을 때 비로소 진정한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큰 위로가 되었어요.

그리고 저자가 강조한 ‘균형의 삶’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일과 인간관계, 꿈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는 일은 쉽지 않지만, 그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 자체가 인생의 중요한 과정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인생을 살아가다 방향을 잃게 될 지라도 다시 찾아가면 된다는 따뜻한 조언이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오늘의 도서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인생의 정답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의 해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나침반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이 성장과 삶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30대에게 이 책은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금 ‘나로서 살아간다’는 용기를 주는 선물 같은 책이었습니다. 삶이 막막할 때, 다시금 펼쳐보면서 용기를 얻어갈 수 있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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