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드, 친절한 것이 살아남는다 - 기업과 인간관계에서 협업, 몰입, 혁신을 끌어내는 친절의 힘
그레이엄 올컷 지음, 엄성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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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출판사 비즈니스북스에서 저자 그레이엄 올컷의 《카인드, 친절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경쟁과 효율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아주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책이에요. 흔히 성공하기 위해서 차갑고 단호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진정 오래 남고, 결국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힘은 바로 친절이라는 것이라고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보랏빛 소가 온다》와 《린치핀》으로 널리 알려진 세스 고딘은 이 책에 대해 “친절은 단순하지만 모든 걸 변화시킨다!”라고 말했습니다. 짧고 명확한 이 표현처럼, 친절은 결코 화려하지 않지만 그 힘은 세상을 뒤바꿀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건넬 수 있는 따뜻한 말 한마디, 사소해 보이는 배려, 내 앞의 사람을 존중하는 작은 태도가 결국 인생과 관계를 변화시키고, 더 큰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올컷은 친절을 단순한 개인의 미덕으로만 설명하지 않습니다. 친절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잇고,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면서 더 나아가서는 조직과 사회 전체의 건강성을 지탱하는 원리임을 전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친절은 결코 약함이 아니라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책장을 덮은 뒤에도 '친절'이라는 두 글자에 많은 생각들이 스쳤습니다. 친절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희망이라고요. 크고 거창한 일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바라봐 주는 눈빛, 들어주는 귀, 그리고 인정의 한마디만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위로할 수 있고, 삶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고 단순한 실천들이 이어질 때 세상은 조금씩 더 따뜻해지고,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갈 이유 또한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을 테지요.

《카인드, 친절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도 여전히 저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이지만,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용기와 희망을 건네줍니다. 오늘 하루가 고단하더라도, 친절은 언제든 선택할 수 있고 그것이 결국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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