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우연히 #가랑비메이커 의 책을 접한 후로 생각이 많아질 때마다 꼭 꺼내 반복적으로 찾아 읽었던 저에게 새로운 신간 출간 소식이 반가웠어요. 오늘 기록할 도서는 《한낮의 서른》 은 조용히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위로의언어 들로 가득한 #에세이 도서입니다.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도, 화려한 결말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특별하지 않고 평범해서 오히려 더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위로가 되었어요. 서른이라는 시기를 지나오면서 느꼈던 불안감, 외로움, 그리고 불안함으로 가득한 과정 속에서도 도 작게 피어오르는 희망들을 담백한 문장으로 풀어내는 작가님의 시선 또한 인상 깊었는데요. 삶을 살아가다 문득문득 “나만 이런 걸까?”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 싶었던 순간순간들의 감정들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놓이기도 하고 누군가 저의 감정을 이해해 주는 것 같아 위로받는 느낌이었어요. 결과물이 당장에 눈앞에 보이지 않을 때 나만 도태되고 있는 건 아닌가 고민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책 속의 저자는 저에게 말해주었어요. 삶을 살아갈 때,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자신에게 잘 맞는 속도로 인생을 살아가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건네주는 책이에요. 누군가 서른이라는 시간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면 꼭 한 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한낮의서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