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퀴트리 샌드위치 - 수제 가공육으로 만드는 시그니처 메뉴
유병관.김정윤 지음 / 비앤씨월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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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샌드위치의 다양한 종류를 알기 전에, 사퀴트리가 무엇인지, 그 어원과 역사를 먼저 이해해 볼 수 있는 도서예요.


사퀴트리란, Charcuterie 식육가공품이라는 의미로, 마트에 가면 치즈나 와인 코너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사퀴트리란, 프랑스어로 '고기'에 해당하는 'chair'+ '조리된'의 의미인 'cuit'의 합성어로, 햄, 소시지, 살라미 등 다양한 전반적인 육가공 품을 일컫는 말로, 고기를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서 가공한 제품입니다.

우리나라의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의하면,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햄 종류, 소시지류, 양념 육류, 건조 저장 육류 등 식육을 원료로 해 가공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용어이지만, 사퀴트리란 특히나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특히 발달해있으며, 인류가 발전해 온 과정들과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

수렵을 통해서 날고기를 섭취하던 먼 옛날, 불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인류는 고기를 불에 구워 먹기 시작했고, 철기 시대에 들어오면서는 일반 소금 이외에 암염을 채취할 수 있게 되면서 고기를 소금에 절여서 보관하는 건조발효육이 생겨났다고 해요. 염분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고 보존 기관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장점에, 인류가 더욱더 발달하면서 도구들을 통해 고기를 잘게 자를 수 있게 되면서 더 다양한 범위로 확대되었다고 해요.

특히나 요즘과 같은 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가공된 고기에 야채를 곁들어서 먹으면 건강도 챙길 수 있고 가볍게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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