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가끔 그럴 때 있으시지요?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혹은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에게서 큰 위로를 받을 때요. 타인에게서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처음 보는 누군가가 제게 조용히 건네주는 말 한마디에 눈물을 왈칵 쏟을 만큼 따뜻한 위로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 기록할 도서가 바로 저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다 준 책인데요.《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은 치유예술작가협회의 12분의 임원분들의 글과 그림이 담긴 도서인데요. 치유예술작가협회란, 예술을 통해서 치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예술가들의 모임으로, 글과 그림을 통해서 치유예술을 전파하며 상담심리사, 미술치료사 그리고 시인, 서양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소속 전문가분들께서 모여 예술을 통한 치유의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라고 해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저의 속마음을 타인에게 표현을 하기보다 감추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우연한 기회로 읽게 된 책인데, 책 속의 문장들 한 줄 한 줄을 읽어 내려가면서 저조차도 깨닫지 못했던 저의 마음속의 깊이 묻어져 있던 감정들을 꺼내보기도 하고 그 감정들을 이해하게 되면서 제 자신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평상시라면 어떤 감정을 느껴도 그 감정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회피하려는 성향이 컸는데 이번 책을 계기로 조금 더 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