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게 지독함뿐이라서 - 상위 0.001% 전설의 벤츠 딜러가 일과 돈을 초고속으로 키운 태도
윤미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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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생은 결국 영업이다.
나를 팔지 않고서는 성장할 수 없다!"



여자 영업사원이라고? 30대에 본격적으로 여성 영업 사원으로서 일을 시작한 그녀는 그 당시에만 해도 여자가 무슨 영업이냐며 손가락질 당하던 때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을 향한 열정 하나로 상위 0.001% 전설의 벤츠 딜러로, 그리고 여성 이사로 자리를 꿰찰 수 있었던 것에는 어떤 비결이 있었을까요?


가난했던 어린 시절, 중학생 때부터 다음 학기 학비를 벌기 위해 공장이건 어디건 돈을 벌어야 했던 그녀는 가난이 대물림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하루하루 치열하게 움직이며 먹고살기 위해 돈을 버는 것에는 어떤 것도 두려움 따위 없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이 가득했습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는 그녀는 내가 일하는 만큼 벌 수 있는 정직한 일로 '세일즈', 현재의 자신에 일에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스스로를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세일즈라는 일에 대한 사랑이 결국 자신에 대한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되는데요.


한창 일을 하다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 건지.
과연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로 '먹고살아야 되니까'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는 생각에 쳇바퀴 돌아가듯 출근하고 퇴근하기를 반복하던 일상에서 '나'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하고 확신을 가진다면 못 해낼 것이 없겠다는 강한 믿음을 갖게 해줬는데요.

추천사 글 속에서 '진심을 전하는 태도는 시장의 이치로도 평가할 수 없는 것인데, 이번 책의 저자가 바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그러한 태도를 지닌 사람'이라는 문장이 책 속에 그려진 일을 대하는 저자의 태도 그리고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모습을 잘 표현해 준 문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업 사원이라 하면, 상품만 잘 판매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자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자신을 믿고 구매해 준 고객들을 꾸준하게 관리해 주면서 상호 간의 신뢰를 쌓아가고 소통하는 모습에서 딜러로서 자신의 직업 그리고 단순히 고객과 딜러의 관계가 아니라 상품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관계에서 더 나아가서 사람 대 사람으로 누군가에게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에서부터 상대에 대해 더 큰 믿음을 갖게 해주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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