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인구론 - 세계적인 인류학자 폴 몰런드의 사라지는 인류에 대한 마지막 경고
폴 몰런드 지음, 이재득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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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미국의 한 저명한 인구통계학자가 인구 소멸의 이유로 가장 먼저 없어질 위험에 처한 국가로 대한민국을 꼽았습니다. 평균 출생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대한민국의 소멸 위기를 잘 보여주는 사례일텐데요.

이렇게 출생률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이유로 변화하는 가치관이나 개인주의 그리고 극심한 경제의 침체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출산을 꺼려하거나 아예 아이를 낳지 않고 딩크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자연스레 세대교체가 일어날 테지만, 출생률이 감소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노동력을 제공해야 하는 젊은 층의 인구가 많이 줄어들다보니, 앞으로의 국가의 성장에 있어서도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겠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았는데요. 한국의 여성 1인당 출산율은 약 0.8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인데요.
출산율이 0.8명이라하면 한 세대의 두 사람이 다음 세대에서 0.8명이 된다는 의미로,

100명이 40명의 아이를 낳고, 그 자녀들이 다시 16명의 자녀를 낳게 되는 케이스인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두 세대에 걸쳐 내려오는 동안 인구의 약 84퍼센트가 사라지게 되는 것인데요.


이렇게 정확한 통계지수로 확인하니 인구 소멸 위기가 더 강력하게 와닿았어요. 주변에서도 아예 다음 세대에게 지금과 같은 살기 어려운 환경을 제공해주느니 차라리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출산률에 대해서 모두가 심도있게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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