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나이가 들수록 마음의 상처에 익숙해질 법도 한데, 어찌 된 일인지,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상처를 받게 되고, 간혹 그 상처를 어떻게 해소시킬 수 없을까 생각하다 극심한 불면증이나 두통에 시달리게 되기도 하는데요. 제가 이전에 정신건강의학과에 근무한 적이 있는데, 정신건강 전문가를 찾아오는 환자들을 보면 대개 자신의 마음속 상처를 깊숙하게 들여다보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향을 보였어요. 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한 사람 한 사람의 스토리가 중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경험해온 상황들을 애써 모면하려 했고, 그 일들을 환기시키는 것들에 대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요.이번 도서에서 저자가 말하기를,더 건강한 내면을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속 상처를 마주하고 들여다보려는 용기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어떠한 상처인지를 인지한다면 그 상처가 앞으로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그리고 앞으로 그 상처들을 어떻게 대처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 텐데요.자신에게 직면한 마음속 상처들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오히려 유사한 상황으로 또 다른 이에게 상처를 입힐 수도 있고, 오히려 유사한 상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상처가 더 뿌리 깊게 자리 잡혀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내면을 잘 들여다보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