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이번 도서는 30년 전, 삼성전자 포르투갈 법인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딸을 현지에서의 교통사고로 잃는 비극을 경험한 저자의 특별한 사연이 담겨있는 도서입니다.7년 전 산티아고 순례길을 처음 완주한 이후 에베레스트와 알프스를 비롯하여 해외의 내로라하는 트레킹 코스를 모두 섭렵했다는 그는, 30주년이 되는 해에 단순한 순례길 여행이 아닌, 딸을 향한 추모와 사랑을 담은 여정을 그리고 있었습니다.이번 책을 읽으면서 제가 좋아하는 한 유튜버의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그분 또한 어른 나이에 아주 가깝게 지내던 친구를 먼저 떠나보내게 되었고, 그 친구가 남긴 티셔츠 한 장을 입고서 머나먼 순례길을 여행했던 이야기인데요. 친구가 즐겨있었던 티셔츠와 함께 걸으면서 언제나 그 친구와 함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는데, 이번 도서에서 유사한 사례였네요.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해요. 산티아고 순례길을 경험한 사람과 해보지 않은 사람. 그리고 그 길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있지만, 그 여정을 단 한 번만 경험한 사람을 없다는 말처럼, 언젠가 제게도 큰 의미를 가져다줄 순례길 여정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