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동안 직접 내 두 눈앞에 일본이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여행을 위한 유익한 정보들로 가득했던 도서라 표현하고 싶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에는 각자 다른 이유들이 가득하겠지만, 나에게 '삶'과'일'은 여행을 가기 위한 수단이다. 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들뜨는 기분.
매년 여러 국가들을 여행했지만, 거리적으로도 비용적으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새벽 일찍 출발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도 좋은 곳이니까.
최근에는 일본 엔화 환율이 역대 최저라는 말이 나올 만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도 간편하게 다녀올 수 있고, 또 쇼핑을 좋아한다면 일본은 바로 '쇼핑의 성지' 라 할 수 있을만큼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많아서 백화점이나 팬시점을 들어가면 정신없이 구경하고 바구니에 담았던 기억이 난다.
오늘의 책의 저자 허근희 님은 대학에서도 일본학을 전공하고 관광 통역 아내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국내 대형 여행사에서도 일본 전문 인솔자로 15년째 근무 중인 일본에 있어서는 베테랑이다. 그녀가 일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여행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책 속의 글을 읽어도 그 애정이 듬뿍 느껴져서 책을 읽는 독자 입장에서도 마치 내가 일본 여행을 하며 투어 가이드와 함께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낯선 곳을 여행하고, 그 과정에서 만든 소중한 추억이다.' 저자의 말처럼,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소중한 누군가와 내가 좋아하는 곳을 여행하는 것만큼 귀한 시간이 없다. 물론 지금도 그 시간을 위해서 부지런히 일을 하고 있는 거니까!
일본은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라 표현을 한다. 거리도 가깝지만 문화적으로도 유사한 부분들이 많아서 거부감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여러 가지 역사적인 문제도 있고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로 가진 채로, 일본 바라볼 때는 그곳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는 듯해서 아쉬움도 컸는데, 이번 기회에 일본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듯해서, 언젠가 일본을 또 방문하게 된다면 이전보다는 조금 더 알차게 그곳을 즐기다 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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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