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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 개정판
박소연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9월
평점 :
일이 내 생활의 일 순위라고 표현을 할 수 있을 만큼, 나름대로 나의 직업, 내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던 나에게 어느 순간 찾아온 '슬럼프'라는 시기. 분명 매 순간 바쁘게 업무를 하고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고. 나에게 주어진 일에는 이 시간이 지나갔을 때도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가 내 삶의 목표이자 가치관인데, 실적이 생각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올 때면,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기도 한다.
또 직장에서는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일'로서 모인 집합체이다 보니, 각자 일하는 성향이 다 다르고 선호하는 방식도 가지각색이라 옵션을 여러 가지 준비해두고 그중 한 가지를 선택받아야 하는 경우가 흔하게 있다 보니 그럴 때도 내가 무엇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 건가 싶을 때가 있다.
이번 도서 #일잘하는사람은단순하게합니다 에서는 '일의 본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읽는 내내 우리 직장 내 동료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케이스들이 담겨 있어서 근로자로서 뜨끔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위에서도 말했듯, 회사에서는 기획되는 건 수십 개에서 많게는 수백 개에 이르기까지 하지만, 그중 채택되는 기획서는 단 하나! 어떻게 하면 그 기획들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사회인들 중 인간관계로 인해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람과의 관계에서 있어 나름대로의 '적당함'의 선을 지킬 수 있는 방법까지.
단순히 업무에만 취중 되는 것이 아니라, 직장 내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전반적으로 골고루 다루고 있어서, 특히나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 분들에게 필독서가 될 듯하다.
100세 인생, 그중 2/3에 해당하는 오랜 기간 동안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조금 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면 몸도 마음도 조금은 덜 힘겨울 수 있지 않을까.
불필요한 스트레스는 최소화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에 에너지와 시간을 다 쏟아부을 수 있게 말이다.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지루함이 느껴지기도, 지치기도 했었는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서 내 나름대로의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 볼 예정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더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