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는 기쁨 다시 찾은 행복 - 마스노 순묘의 인생 정리법
마스노 슌묘 지음, 윤경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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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어느 정도 비움이 있어야 그 자리에 새로운 것으로 채워갈 수 있음을 깨달은 후로, 나는 미니멀리즘을 선호하는 사람이 되었다.


살면서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것은 대부분 가져볼 수 있었던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디자인보다는 실용성이 높은 물품 위주로 소비를 하게 되었고, 이제 명품 따위에는 전혀 관심조차 가지질 않게 되었고, 내가 편하면 좋은 것이라 다른 사람의 시선에도 더 이상 얽매이지 않게 되었다.


나는 항상 책을 볼 때 저자 소개와 책 뒤표지를 찾아 읽는 편이다. 이번 도서의 저자가 눈에 익는다. 저자의 이전 작품을 3권이나 읽었던 터.


저자의 말에 의하면, 모든 사람은 부처님처럼 자기중심에 맑은 마음을 갖고 살아간다고 한다. 그런데 야욕과 자아가 두꺼운 군살이 되어 원래 가지고 있던 아름다운 마음을 덮고 감추어, 맑은 마음이던 자기 존재가 가려진 것이라고 한다.

즉, " '본래의 자기'와 다시 재회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모든 속박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느 정도 군살이 붙을 수밖에 없지만, 그 군살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깊숙하게 숨겨져 있던 본래의 맑은 마음을 찾는 것이 바로 '선'의 수행이고, 그렇게 꺼낸 마음을 우리의 삶에서 활용하며 살려내는 것이 '선'의 가르침이다.



이전 #마스노슌묘 의 서적들을 접하게 되면서 스스로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게 되었는데, 욕심을 가질수록 더 많은 걸 가지고 싶게 되었던 것 같다. 비움을 실천하고 가벼움을 선호하면서부터는 스스로 부정적인 사고도 많이 줄어들었고, 무엇보다 타인이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내가 가진 본연의 색이 많이 옅어져 가고 있었고, 나 자신을 잃어가는듯했었는데, 요즘은 이전에 비해 큰 고민도 많이 사라졌고, 또 고민이 생길 때면 그것이 해결될 때까지 머리 싸매고 고민하느라 시간을 소비했다면, 지금은 큰 욕심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시간에 맡겨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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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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