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러서 황홀한 12일간의 인문기행"'몽골'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저는 '푸른 하늘과 초원'이 생각나는데요.몽골은 먼 곳인 듯하면서도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우리의 역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고요.'이곳에 깃들어 사는 식구들은 언제나 바쁠 일이 없다. 그저 느릿느릿 염소와 양 떼를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마당 너른 몽골의 집들을 감싸고 있는 건 오로지 적막뿐이다. '늘 바쁘게 시간에 쫓겨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꿈꾸는 삶이 바로 이런 여유로운 삶이 아닐까요?푸른 초원과 달려가는 염소와 양 떼들.돗자리를 깔고 앉아 책도 읽으면서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보고, 또 달려가는 염소와 양 떼들을 보면서 유유자적, 흘러가는 시간을 잠시나마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언젠가 시간 여유가 생긴다면 몽골에서 생활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하는 도서예요.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곳에서의 모습도 간간이 엿보이는 것 같아서 더 반갑게 느껴지기는 곳이기도 하는데요.역사나 문화권에서도 많이 닮아있는 듯한 대한민국과 몽골의 모습.유유자적,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을 올려다보면서 잠시나마 걱정, 고민을 던져버리고 홀가분함을 느껴볼 수 있는 그날을꿈꿔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작가와비평 #센베노몽골 #몽골여행 #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