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해서 더 빛나는 너에게
성유나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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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예민했을까?'
일에 있어서는 특히나 더 예민한 성격 탓에, 조그마한 실수 하나에도 유연하게 넘어가는 것이 쉽지 않은 성격.
내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 것일까 하는 고민에 빠졌던 적이 있었다.


현대 사회에서는 '예민하다'라는 단어는 '까칠하다'라는 단어를 연상시키고, 아직까지는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 매사에 조금씩 내려놓고 마음을 비워보려 노력을 하지만, 타고난 성향이 예민한 탓에 성격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그런 나에게 나의 예민함을 '섬세함'으로 긍정적으로 순화시키고 나의 성격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주었던 도서.


예민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예민하다'라고 하면 안 좋게 받아들여지는 시선 탓에 많은 이들이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도서를 통해서 조금 더 내면의 소리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도서는 #에세이 서적으로, 예민함을 잘 보여주는 사례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는데, 공통된 주제는 '예민함'이지만, 각기 다른 상황에서 다르게 표현되는 그 예민함이 나는 참 사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별을 하고 버스를 타고 돌아가던 길.
하차를 해야 하지만, 하차벨을 누르지 못한 채로 내가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쳐가지만, '내려달라고 말을 할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하다 더 많은 정류장을 지나쳐 버스를 내리고,
하필 내린 곳은 대교 근처라, 기분 전환도 할 겸 도로 위를 한참 걸어가던 일.


우연히 들어간 문구점에서는 필요하지 않지만 그냥 빈손으로 나올 수 없어 한두 가지를 구매해 손에 쥐고 나오던 날.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한 권의 책을 읽게 되는데.
그 책에 따르면,
=나를 중심에 두고 나의 마음에 집중할 때 비로소 인생의 주도권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행복은 외부의 요인이 아닌 오로지 나의 마음을 중심에 두는 마음가짐이다.

그 후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어보기로 한다.
불필요한 시간과 돈 낭비는 그만하기로 마음을 고쳐먹는다. 단호히 결심을 하고 나니 비교적 수월하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하차벨을 누르지 못한 버스에서 양해를 구하고 내리던 것, 잘 둘러봤다고 말하고 그냥 가게를 나오는 일.

막상 실천해 보니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는 것.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그들에게 잘 보이려 억지로 나의 모습을 끼워 맞추려 하던 일을 내려놓으니, 후회하게 될 일도, 속상하던 일도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예민해서더빛나는너에게 #성유나 #모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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