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여름 알베르 카뮈 전집 개정판 7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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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프랑스 소설에서 느껴지는 몽글몽글함이 좋아서 프랑스 소설만 찾아서 읽던 시절이 있었다.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알베르카뮈 !
그의 작품 <#이방인 > 과 <#페스트> 작품은 프랑스 소설계에서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가, 명성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도서가 바로 #이방인 이었다.
그리고 #페스트 작품을 출간하면서 비평가상을 수상했고, 노벨문학상까지도 수상한 업적이 있다.


불우했던 가정 속에서 태어났지만,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의 총애를 받으며 자신의 재능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결혼과 여름.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법한 단어들의 결합이다. 1939년에 출간되었던 도서 #결혼 과 1954년에 출간되었던 #여름 이 결합되어, 현시대에 맞춰 재번역되어 재탄생되었다.


내가 처음 저자를 알게 되었던 건 소설류의 서적이었는데, 에세이집이라니, 조금은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 사실 알베르 카뮈의 전 작품들을 읽어봤을 때 쉽게 술술 잘 읽히는 도서는 아니었다. 한참 사색에 잠기게 했던 도서. 이방인이라는 도서를 접하게 되었던 계기도 지인의 추천이었는데, 문장들이 눈에 잘 들어오질 않아 몇 번이나 덮었던 도서였는데, 어느 정도의 페이지 수를 넘기다 보니, 책이 출간된 당시의 시대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는데, 어쩌면 점점 삭막해져가는 현대사회에서 잠시나마 떨어져서 나 자신에 대해서 고뇌해 볼 수 있는 시간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책의 제목을 '여름'이라 기재한 것은 휴가지에서 시간을 보내면서의 일상들이 그려져 있어 제목과 연결이 되었지만, '결혼'과는 사실 거리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알베르 카뮈 작품만의 강한 특징이라 한다면, 한 문장 문장들 그리고 단어들이 한 번에 쏙!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여러 번 읽고, 단어 하나하나들을 해석하려 고민하다 보면 그의 철학을 깨우칠 수 있다는 것!


글을 읽으면서 더 많은 고민을 하고 고뇌를 하게 되면서 책의 전권을 다 읽는 것에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여러 번 읽다 보면 깔끔하게 책의 스토리들이 정리가 된다는 것이 알베르 카뮈의 강점이 아닐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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