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기다

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기다
노병천 지음 / 들녘 / 2024년 4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의 역사를 말할 때
'이순신 장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죽더라도 이겨야 한다"가 아닌,
"우리를 먼저 지키고 승리를 구한다."라는 이순신의 정신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갖게 해줍니다.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자 함께 싸웠던 명나라 도독 진린은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이순신은 천지를 주무르는 재주와 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긴 공로가 있는 인물입니다."라고요. 먼 미래를 예측하고 알아볼 수 있는 식견과 재능을 지녔다는 의미인데요.


어떻게 그는 그렇게 탁월한 식견을 지닐 수 있었을까요?
항간에는, 이순신 장군의 집안에 특출나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많이 떠돌았지만, 그것은 다 잘못된 정보로, 이순신은 그저 평범한 집안의 출신으로 그는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이겼을 만큼 그의 전술이 뛰어났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서도 어떻게 지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었을까요?


이번 도서를 통해 이순신의 "전략",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던 그의 "리더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도서의 지은이 #노병천 님은 영화 #명량 을 자문했던 이순신의 전문가로, #손자병법 을 오랜 기간 연구했고, 10만 번 이상 읽어왔다고 해요. 현재는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 전문 교수로 이순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이순신 장군의 상대였던 일본의 장수들이 자칫 약했다고 평가할 수 있었겠지만, 일본의 장수들은 100여 년에 가까운 오랜 기간 동안 무수한 전투를 경험했고, 수십 년간 해적질로 해왔던 전투의 베테랑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이순신 장군에게 전투 경험이 전무했었다고 해요. 임진왜란이 발생되었을 때 처음으로 해전에 임했던 그는, 전투에 나가기 전 다수의 훈련을 해왔지만, 연습과 실전에서의 싸움은 다를 텐데요.


물론 이순신의 승리 전략을 특정해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면들이 복합적으로 섞여 함께 잘 융합되어 전투에서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요?



대내외적으로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불안감이 조성되어 가고 있는 요즘, 이순신 장군의 전략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그의 정신을 마음속에 새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