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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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허락해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결정도 못 내리는 상태'

서른 살이 되었을 때 이룬 것 하나 없었고, 무기력함과 우울증, 죽고 싶은 마음이 들고나서야 겨우 회사를 그만둘 수 있었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듯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만 같은 무능함을 느끼고 점점 자괴감에 빠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답답했던 마음을 메모장에 한 자 한자 꾹 꾸 눌러 담아 기록하기 시작했고, 그제야 왜 불행했던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는 저자.


#오늘의책 은 #deep&wide 에서 #고윤 님께서 출간하신 도서 《#왜당신은다른사람을위해사고있는가》입니다.


회사를 그만두는 것조차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할 만큼 당시의 저자는 어떠한 문제도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인생을 살아왔던 것이 그를 자괴감에 빠뜨리고 우울감을 느끼게 했어요.


"모두 자기 인생에 대한 100% 통제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더욱 서글픈 사실은 자기 통제력을 가지려는 마음이 1도 없다는 사실이다. 우린 그런 삶에 길들어져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저는 평소 마음속 이야기를 자주 나누곤 하는,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오랜 기간 알고 지내온 외국인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에게 고민 상담을 하면,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너는 너무 필요 이상으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눈치 보고, 타인에 맞춰주려다 보니 스스로가 없어."라고요. 이번 도서 제목을 보자마자 과연 나는 왜 그렇게 살았을까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어요.

지금 이렇게 되뇌다 보니, 저는 단 한 번도 제 인생에 대해서, 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본 적이 없었어요.
단지 다른 사람들에게 좋아 보이면 그것을 실천했고, 조금이라도 사람들의 시선에서 안 좋아 보인다면 그것을 내려두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제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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