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감탄력 - 평범한 세상에서 좋은 것을 발견하는 힘
김규림 지음 / 웨일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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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에서 나만의 것을 찾기 위한 15년간의 치열한 기록"


안녕하세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토요일은 하루 종일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더니, 일요일은 먹구름이 조금 있었지만, 바람도 하늘하늘 불어와서 야외활동하기 좋은 주말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도서는 출판사 #웨일북 에서 #김규림 님께서 출간하신 《#매일의감탄력 》입니다.


신입사원 시절 그녀의 별명은 '김 과장'.
무엇이든지 호들갑 떨며 과장해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해 붙여진 별명인데요. 감정 표현이 확실했던 성격 탓에 타인에게는 과장된 것으로 보일 만큼의 과한 표현이었지만 그녀에게는 진심 가득한 표현법이어서 그 별명이 처음에는 다소 억울하기도 했지만, 점점 삶에, 세상에 무뎌져가는 사람들 속에서 무언가에 매번 새롭게 놀라운 것이 인생의 큰 축복이라 여겼던 저자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김 과장'이라는 별명이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평생을 지방에 살다 20대 초반 이사하며 오게 된 서울.
길거리에 펼쳐지는 모든 것들이 그녀에게는 경이로웠고, 충격적이었고. 하지만 어느 순간 그 모습들도 다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무언가 새로운 것이 시작되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나가던 그녀였지만, 점점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줄어가는 모습이 조금은 슬프게도 느껴지게 됩니다. 어쩌면 그녀는 모든 것에 점점 무뎌져간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칭찬하는 것에는 인색해지고, 비판하는 것에 더 익숙해져 가지만, 그럴 때일수록 그녀가 영원히 가지고 싶은 단 하나의 초능력이 있다면, '감탄력'을 꼽았습니다. 감탄력이란, 무언가에 진심으로 감탄하고 좋은 것을 발견하는 힘.


어떤 부분에서든 처음 마주할 때와 같이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진다면 우리에게 둘러싸여 있는 세상들이 조금은 더 환하게 느껴질 수 있지 않을까요? 호기심 가득가득 세상을 살아가는 데 희망으로 가득하지 않을까요?
내 눈에 보이는 삶의 모습이 희망이라면, 이 험난한 세상을 마주하는 데 조금은 더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도서는 저자가 오랜 시간 블로그를 운영하며 저장해두었던 기록들을 모아 모아 출간된 책이라고 하는데요. 저 또한 책을 읽으면서 저의 생각들을 짧게나마 기록하는 사람들 중 한 명으로서, 이렇게 모든 부분에 호기심을 갖고 감탄할 수 있는 성향을 가진 저자가 참 부러웠어요. 성격상 감정을 외부로 표출해 내는 것조차 쉽지 않은 제게는 신기한 부분이기도 했으니까요. 같은 세상인데도 제게는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면들이 저자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테니까요.



저도 오늘부터 세상을 조그 더 호기심 가득하게,
그리고 표현하는데 인색하지 않고 내 진심이 가득 담긴 마음 그대로 표현해 보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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