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지 않은 날
이나 소라호 지음, 권남희 옮김 / 열림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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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강한 비바람이더니, 오늘은 언제 비가 내렸나 싶을 정도로 햇볕이 쨍쨍한 여름이 벌써 왔을까 싶은 맑은 날씨였어요.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오늘 소개할 도서는, 따스한 햇볕이 가득한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한 요즈음의 날씨와도 참 잘 어울리는 책이에요. 출판사 #열림원 에서 출간된 도서
《#특별하지않은날 》입니다.

저자 #이나소라호 님은 직장 생활을 하다 2017년 첫 책을 출간하면서 만화가로 데뷔했으며,
<#특별하지않은날> 은 일상을 주제로 한 첫 작품이라고 해요. 그 어느 누구에게나, 어느 곳에서든
흔하게 일어나고 있을 법한, 지극히도 아주 평범한 우리들의 보통의 하루하루가 담겨 있어요.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그중 한 할아버님의 일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가족들의 일상들이 많이 담아왔지만, 그 속에는 정작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없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가족들의 희로애락을 담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하셨다고 해요. 최근에 할아버지를 보내드리면서 감정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많이 힘들었었는데, 책 속의 미소 가득한 할아버지, 할머님의 모습을 보니, 저희 외할아버지가 생각이 특히나 많이 떠올랐어요. 책 속에서 소개된 할아버님과 참 닮은 부분이 많으셨거든요. 자신보다는 가족들의 행복이 우선이었던.


이번 도서의 추천사에서도 보면,
"다정하고, 애틋하고, 사랑스럽다."라고 되어있는 표현처럼, 어느 곳에서나 흔하게 존재할 법한 우리들의 일상 이야기라 더 많이 공감이 되었고, 더 애틋하면서도, 우리들의 일상을 외부에서 들여다보면 이렇게도 사랑스러울 수 있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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