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나도 숨어버리고 싶다 - 가끔 멈춰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시간
청비쉬엔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 모든 '예민 보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좋아하는 사람을 대하듯 나에게 관대해지는 법


스스로에 대해 예민하고 흠집 투성이라
표현하는 '나'자신을 조금 더 관대하게, 너그럽게
이해해 보고자 신청했었던 도서를
소개합니다.


출판사 #이든서재 에서 #청비쉬엔 작가님께서
출간하신 도서
《#때로는나도숨어버리고싶다 》입니다.


먼저 도서의 저자 청비쉬엔 은 심리 치유 전문 작가이자
SNS 크리에이터로, 심리학을 바탕으로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지식과 생각을 글로 기록하고 있다고 해요.
예리한 통찰력과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필력으로
중국 내에서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심ㄹ ㅣ전문 크리에이터라고 하니
더 많은 신뢰를 가질 수 있었는데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제 어린 시절에 대해 회상하는
시간이 많이 있었어요.
분명 사람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고, 웃음 많고 장난기 많은, 아주 천진난만한 소녀였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타인에게 마음을 잘 열지 못하고,
마음을 연다 하더라도, 꽤 오랜 기간이 필요한.
그래서 더더욱 속내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게 되었어요.


주변에 가까운 친구가 제게 말하더라고요.
"나는 너랑 정말 가까운 사이의 친구라고,
서로를 오랫동안 봐왔고,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잘 안다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네가 네 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니 거리감이 느껴져."


그때 깨달았어요.
내가 스스로를 예민하다고 생각하는 탓에,
핑계같이 보이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갈등의
소지를 만들고 싶지 않아 저도 모르게 거리를 두게 되었고,
그러기를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레 마음의 문도 활짝 열지
못했다는 사실을요.


제게 이번 도서가 용기를 주었어요.

"힘들 땐 숨는 것도 괜찮아."


하고요.



덕분에 저를 돌아보면서 제 스스로의 모습을 마주하면서,
저의 단점을 이해하고,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어요.


누구보다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타인을 사랑할 줄도 알고, 다른 사람이 주는 사랑을
제대로 받아들일 줄도 안다는 사실.


"나 자신,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