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시대를 막론하고 남녀노소 김소월 시인의 작품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사람은 없을 거예요.노래 가사로도 나왔고, 학교 문학 시간에서도 김소월 시인의 작품들을 다수 배울 수 있었는데요.2023년 9월, 한 경매 사이트에서 김소월 시인의 작품《진달래꽃》초판본이 1억 6천500만 원, 근현대문학 서적의 경매 낙찰가로 최고가를 기록하며 낙찰되었습니다.이번 도서에는 시인의 시집에 실린 127편 이외에도 77편을 더 찾아 현재 출간된 김소월 시인의 시집으로 역대 가장 많은 작품 수 204편이 실려있습니다.김소월 시인의 작품들을 보면, 시어들이 하나같이 서정적이면서도 여성스러움이 느껴졌었었는데, 어떻게 남자의 감성으로 이렇게 감미로운 글을 써 내려갈 수 있었을까요?저는 봄이 오고 봄바람에 벚꽃이 흩날릴 때면, 김소월 시인의 작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곤 하는데, 올해 역시도 작가님의 풍부한 감성에 푹 빠져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 내음을 만끽해 보려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