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신 날
김혜정 지음 / 델피노 / 2023년 9월
평점 :
품절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눈이 부신 날이 다가올 거야.'


햇빛에 비친 물결은 참으로 예뻤다.

반짝반짝, 잔잔하게 울렁이는 파도에 내 마음도 함께

흔들리는 듯.


나는 물놀이는 좋아하지 않지만, 바다는 참 좋아한다.

잔잔한 파도가 내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 같아서.

'괜찮아. 괜찮아.' 괜찮다고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아서, 위안을 얻고 싶을 때마다, 마음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릴 때마다 찾는 곳.


잔잔한 파도가 담긴 모습이 이번 도서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했다.


우리는 삶 속에서 크고 작은 일들로 하루에도

수십 가지의 감정을 느끼면서 웃고 울고를 반복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씩 더 성장해나가지 않나.

책 속의 여러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는데,

서로가 가진 애환들은 다 다르지만, 그 힘겨운 감정들을

글로서 공유할 수 있고, 과연 나는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처했을까에 대해 고민해 보기도 하면서,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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