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자기만의 빛 - 어둠의 시간을 밝히는 인생의 도구들
미셸 오바마 지음, 이다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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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혼돈이 가중된 지금,

어떻게 우리가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지혜를 전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나만의 연장통을 살짝 열어 보이는 것이다.

이 책은 내가 살면서 어떤 도구를 왜 보관하게 됐는지 보여주기 위해 썼다.

내가 일상의 균형과 자신감을 유지하는 데 유용하게 쓴 도구들,

불안과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 도구들을 소개한다." - 프롤로그 中


특히나 인종 차별이 심한 미국 내에서 흑인 여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당당히 프린스턴 대학교를 입학하게 되고, 대형 로펌 변호사가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힘겨웠던 시간들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자신의 삶 속 어두웠던 시간들을 밝혀주었던 도구들을 소개한다.

같은 여성으로 참 멋있다, 언제나 당당했던 그녀의 모습이 어렸던 나에게도 꽤나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다.

나 또한 저렇게 늘 당당한 여성이 되어야지 다짐했던 기억이 있다.


"나는 우리 각자가 내면의 밝음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

아주 고유하고 개별적이며 보호할 가치가 있는 불꽃, '자기만의 빛' 이다.

자기만의 빛을 알아볼 능력이 생기면 그것을 사용할 힘도 생긴다.

나아가 다른 사람들이 지닌 빛을 돌보는 법을 터득하면 인정 넘치는

공동체를 구축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 p33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아무리 험난한 세상이라 할지라도,

그 고난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닐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볼 줄 알고, 자신만의 잠재력을 깨닫는 것 또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큰 자양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던 찰나에

이번 도서를 만났는데, 책 속의 문장 하나하나가 나에게 주는 삶의 조언이

되어주는 듯 했다. 기죽지 말라고, 나 또한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그렇게 말해주는 듯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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