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 그들은 왜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가?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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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 동남아를 거쳐 한국까지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북한의 쉰들러' 수퍼맨 목사와 '든든한 후원자' 이지성 작가의 탈북로드 5년의 기록!

이지성 작가님의 이전 작품들을 통해 내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내 인생책이라 말할 수 있는 <<리딩으로 리딩하라>> , 그리고 많은 독자들에게 익히 알려진 <<꿈꾸는 다락방>>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준 도서의 작가님이라 신간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어찌나 반갑던지...

그런데 이번 도서는 이전 작품들과는 다르게 주제부터 묵직하다.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은 중국, 동남아를 거쳐 대한민국에 와서 자유의 몸이 된다.

그 여정은 무려 1만 킬로미터에 이른다."

이 책은 그 1만 킬로미터를 설계하고 많은 탈북인을 구출한 슈퍼맨이라는 인물과 함께한 5년 동안의 기록이 담겨있다.

탈북자듣이 북한을 넘어 대한민국인이 되어가는 과정이 담겨 있었다.

평소 인권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라 북한 관련 소식들을 소개하는 종편 프로그램을 빠뜨리지 않고 챙겨보는 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북한 탈북자들이 자신이 북한을 넘어오는 과정들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것을 내 귀로 들으면서도

저게 진짜 사실일까?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 또 북한에서의 삶이 얼마나 힘겨웠으면 그 고통스러운 여정을 꿋꿋하게

견디며 대한민국으로 넘어오려 했을까? 탈북과정이 담긴 책을 글을 통해서 읽는 나조차도 순간순간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했었는데, 이번 도서를 계기로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로움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깨닫고,

북한의 실상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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