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개를 힘들게 하는가! - 문제행동으로 힘들어하는 반려견과 가족을 위한 책
권기진 지음 / 좋은땅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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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1500만 마리가 육박하는 요즘, 반려동물 관련해 반려동물 간식이나 장난감 등

관련된 업종의 시장들이 많이 활성화되었고 급성장 중이라고 한다.

또, 직업적으로, 반려동물미용사나 훈련사 등의 업종들도 많이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한동안 TV에서도 강아지들의 문제행동 등을 교정해주는 프로그램들도 방송을 했고.

나 또한 2018년생 올해로 5살이 되는 비숑 프리제인 가을이의 반려인으로서,

이러한 강아지 관련 프로그램을 빼놓지 않고 찾아보려는 편이고 강아지를 입양시켜 데리고 오기 전부터

그리고 4년째 함께 하고 있는 현재까지도 다양한 서적들을 찾아보면서 강아지 육아(?)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다. 출간되는 서적들은 모두 우리 사람의 시선에서 그려진

동물들의 문제행동들에 서술이 되어있다는 것. 우리가 강아지가 되어 보지 않고서는 강아지의 실제의

속마음을 이해할 수 없을 터.

이번 도서의 저자 권기진 님은 10대 때부터 개를 훈련시키는 것에 매료되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다

서른이 넘으면서 개와 사람의 관계에서 기인하는 행동문제들에 집중해 관련 세미나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수만마리의 개들을 접하며 자신이 직접 경험한 바들을 바탕으로 '반려견 행동이론'을 구축하고 그서을 기반으로 '행동기반교육'을 창안해 행복한 변려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

현재 유튜브 채널 또한 운영중이신데, 인간관점에서 바라보는 개들의 모습이 아닌, 개들의 관점으로 전환하고자 있다.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가끔 사람들이 서로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것처럼, 강아지들과도 소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잘 놀다가 어느 날 낑낑 거리며 하울링을 하는 날에는 몸이 어딘가 안 좋은건지,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는건지, 도통 이유를 찾을 수가 없을 때가 있으니까.

사람도 외모가 다르듯, 성향이 다 다른데, 강아지들에게도 서로 다른 생김새처럼, 각자가 가지는 개인의 성향을 조금 더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

"반려생활의 진정한 의미인 '공유'는 사람이 먼저 개의 심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춰 자신의 행동을 바꿈으로써 가능해집니다. 세상에는 행복한 개보다 짖음과 분리불안, 강박증으로 인해 힘들게 살아가는 개가 훨씬 더 많습니다. ...

사람만 행복하고 반려견이 불행한 반려생활은 이제 멈출 때가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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