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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어쩌지 못한다면
샘 아크바 지음, 박지혜 옮김 / 한문화 / 2023년 3월
평점 :
"생각과 감정의 감옥에서 벗어나는 심리 기술"
평소 걱정이 많은 제게 꼭 필요했던 도서를 만났어요.
대부분 사람들이 가지는 걱정과 고민거리의 80% 이상은
실제로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하는데,
저는 한 가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면,
한 가지의 고민거리에 꼬리를 꼬리를 물고 잠을 설치기 일쑤인데요.
이번 도서의 저자 샘 아크바 는
고문이나 전쟁, 성폭력에서 살아남은 이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임상 심리학자로,
세계 곳곳의 심리학자들에게 트라우마 다루는 법을 가르치고 훈련을 했다고 해요.
이번 도서 <내가 나를 어쩌지 못한다면> 은 10년 이상 임상 심리학자로
근무하며 얻은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엮은 책으로,
일상의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고, 생각과 감정을 잘 다루며,
궁긍적으로 삶의 역경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키워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하고 현실적인 지침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감정으로 인해 힘들어하기보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더 중요한 가치에 대해
집중하고, 마음을 잘 다루기 위해 뇌를 이해해야 함을 강조했어요.
우리의 뇌는 공포에 대한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그 책임은 대부분 편도체에 있습니다.
편도체는 우리 뇌의 아주 작은 부분으로 크기는 아몬드 한 개 정도인데,
만약 분명하고 실재하는 위협이 있다고 판단하면 우리의 행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편도체는 가장 초기에 발달한 뇌의 부분 중 하나로,
편도체의 가장 주된 관심은 바로 '생존' 입니다.
뇌의 초기 발달이 이루어지던 시기에 유일하게 중요한 것이 생존이었기 때문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