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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 - 냉담의 시대, 쿨함의 가면을 쓴 사람들
라인하르트 할러 지음, 이덕임 옮김 / 온워드 / 2023년 1월
평점 :
[리뷰] 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 - 라인하르트 할러 / 온워드
- 냉담의 시대, 쿨함의 가면을 쓴 사람들
코로나19 가 발생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하게되고, 거리두기를 시행되면서
사람들과의 만남 빈도 수도 자연스럽게 이전보다는 많이 줄어들게 되었죠.
또 코로나 탓에 경제난이 심화되어 젊은 세대들은 더더욱 허리띠를 졸라 매기 시작했는데요.
신문에서 보면 2030 세대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삶에 있어 여유를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는 문구를 봤는데, 저 또한 저 곳에 해당되는 세대인지라 공감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학교에서는 서로 좋은 성적으로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자랐고,
대학교를 졸업하면 또 더 나은 회사로 입사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고.
그러면서 삶의 여유를 잃게 되고, 그런 삶이 사람들을 피폐하게 만들고 늘 뭔가에 쫓기듯
여유는 잃고 살아가는 탓에 서로에 대한 존중이라는 것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인 것
같기도 해요. 당장 나 자신이 먹고 살기 힘들고, 내 몸 하나 지탱하기도 벅찬데 누가 누구를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을까요.
이번 도서의 저자는 수년 간 심리 치료와 범죄 심리학 분야에서 일하면서 모욕이나 존중의
결여가 우리에게 어떤 상흔을 남기는지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질병이나 악에 관한 수많은
책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존중의 가치가 새롭게 피어나는 소망을 가지고 이번 도서를
출간했다고 해요.
먼저 '존중'이란 무엇일까요?
- 타인을 총체적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존중은 두 가지 방향으로 작용하는데, 타인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동시에 우리 자신의
가치를 키우는 것. 이것은 우리가 자신을 더 소중하게 여길수록, 우리는 함께 사는 사람들과
세상에 더 많은 것을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간략히 표현하자면, 존중은 사려 깊은 대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면서 주변 환경과도
조화로운 관계를 맺도록 하는데요. 존중은 언제나 좋은 의미의 공감과 함께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사회를 불신과 회의의 시선으로 보지 않고,
전통에 녹아든 경험과 지혜를 인정하는 태도를 갖게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