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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나다웠던 인생의 한 페이지 - 나는 내 인생을 살고 있는가?
류쉬안 외 지음, 하진이 옮김 / 굿북마인드 / 2024년 11월
평점 :
많은 사람들이 사회가 정해 놓은 성공의 기준에 맞추어 삶을 살고자 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곤 한다. 이 시대의 속도와 경쟁은 우리를 끊임없이 주위와 비교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우리는 진정한 자아를 찾기 어렵게 된다. 이번에 이러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사회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그들의 해결책을 나누고자 하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수많은 변화 속에서도 나의 고유한 길을 찾고, 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 해 주는 것 같다. 우리는 모두 각자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나만의 독특한 길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우리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할 때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고민은 결코 무의미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나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차 산업 혁명의 흐름 속에서 나의 길을 찾기 위한 탐색은 나 자신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여정이 될 것 같다.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저자들이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자신의 주체성을 찾고,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길을 모색했는지 알아 본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수많은 결정들은 결국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짓고, 그 결과는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책에서는 5명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 각자의 갈망과 곤경, 신념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며 과정에서 마주한 도전과 깨달음을 전달해 주고 있다. 쉬안은 자신의 대학 생활을 통해 선택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갈등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하버드에서의 경험은 매력적이지만, 동시에 결정 장애를 가져오기도 했다. 다양한 가능성 속에서 그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혼란을 겪었고, 결국 그 선택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고민하게 된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가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그는 “내 결정은 내가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라고 말하며, 선택의 결과에 대한 자기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개인의 결정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가 선택한 길이 올바른지에 대한 의문은 언제나 존재하지만, 결국 그 선택이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면, 그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희생은 가치 있는 경험이 된다. 류쉬안은 행복한 인생을 위한 법칙을 제시하면서, 이타적인 행위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우리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타인을 돕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한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우리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데 있어, 공동체와의 연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운다.
왕쥔카이는 구글에서의 경력을 통해 안정된 삶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새로운 길을 선택하기로 결심한다. 그의 이야기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때로는 기존의 틀을 깨고 도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면 항상 기회가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새로운 길로 나아간다. 왕카이의 경험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준다 생각해 본다. 첫째. 성공적인 경로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만족을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그는 결과를 미리 예단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말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길을 찾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이 자연스러운 것임을 인정한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나다웠던 순간을 돌아보게 하며, 그 순간이 무엇이었는지를 기록해보라고 권장한다. 이는 자신이 어떤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이 어떻게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했는지를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많은 사람들이 후회하는 선택을 떠올리며, 이를 통해 더욱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왕쥔카이는 이러한 성찰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인생이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자넷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가진 걱정과 근심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설명한다. 그녀는 '원하는 것‘ 과 ‘필요한 것'의 충돌이 우리의 불안감을 증가시킨다고 말하며, 이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남들이 원하는 완벽한 모습에 맞추려 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기 쉽다. 자넷은"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펼쳐보아라"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기 수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녀의 이야기는 선택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실수에 대한 관용을 배워야 함을 일깨운다. 우리는 실수로 인해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느끼지만, 사실은 그럴 필요가 없다. 자넷은 우리가 가진 불안과 두려움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지를 보여주며,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운다. 그녀의 조언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며, 자신을 사랑하는 데 필요한 용기를 북돋아준다.
장전청은 인생을 요리에 비유하며, 단순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인생은 요리와 같다"라는 말로 시작해, 요리를 완성한 후에는 잠시 여유를 가지며 새로운 요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우리가 삶에서 목표를 추구할 때,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도 여유를 잃지 말라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 장전청의 경험은 목표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방향을 잃게 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그는 단순하게 한가지 목표에 집중하며, 그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을 소중히 여긴다. 이는 우리가 인생을 단순화하고, 당면한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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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