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사람은 사랑에 이르다 - 춤.명상.섹스를 통한 몸의 깨달음
박나은 지음 / 페르아미카실렌티아루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처음 접했을 때의 혼란스러운 감정은 아직도 생생하다. 커다란 표지에 그려진 이미지가 나를 사로잡았고, 동시에 그 내용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평범한 책이 아니라 뭔가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러나 처음에는 앞과 뒤를 구분하지 못해 당황스러웠다. 책 표지에 남녀의 얼굴이 겹쳐져 있는 모습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었다. 붉게 물든 그 모습은 뭔가 깊은 감정을 암시하는 듯했다. 처음에는 그저 예술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더 그 안에 숨겨진 의미가 궁금해졌다. 이 책은 박나은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로, 그의 솔직한 감정이 담긴 내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처음 책장을 넘길 때 느꼈던 당황함과 동시에 누군가가 내 읽는 책을 지켜보고 있을까 두려운 마음은 본능적이었다. 작가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더욱 놀라웠다. 그의 글에서 침울한 과거와 슬럼프,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글을 읽으며 나도 그 순간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작가의 상황에 깊이 공감했다. 기승전결이 뚜렷한 그의 이야기는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것은 몸과 영혼이 만나는 지점에서 느끼는 깊은 감정의 여정이며, 나 자신을 깨닫는 과정이다.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섹스, 사랑, 명상의 교차점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전달한다. 특히, 성적인 에너지가 어떻게 나의 내면을 일깨우고, 우주와 연결되는지를 탐구하는 모습은 매력적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나의 감정과 경험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섹시한 명상가라는 독특한 정체성이 드러난다. 누군가의 손길에 의해 다시 깨어나는 감각은 정말로 강렬하다. 작가는 섹스를 통해 자신 안의 깊은 상처 를 파헤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감정의 혼란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이러한 과정은 외로움과 아픔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나 또한 그 외로움 속에서 무언가를 찾고 싶었던 경험이 있었기에, 그의 고백은 더욱 깊이 와닿았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몸과 영혼으로 돌아가는 길에 대한 성찰이 이어진다. 외로움이 커질수록 그로 인한 아픔도 커 지고, 그 아픔은 또 다른 외로움을 만들어낸다. 이 책은 그러한 고통 속에서도 희망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여정을 담고 있다. '죽고 싶어'라는 생각이 말로 변해가는 과정은 나에게도 공감이 갔다. 우리 모두는 때때로 그러한 어두 운 생각에 시달리지만, 그 속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작성자가 제시 하는 소제목들은 신비롭고 몽환적이다. '점=우주'라는 개념은 우리 존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는 작은 존재일지라도, 우주와 연결된 큰 그림의 일부라는 것. 이 생각은 외로움 속에서도 나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것 을 깨닫게 해준다.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며 외로움과 자유로움, 삶과 죽음, 고독과 사랑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죽음 이후의 재탄생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과거의 아픔을 잊 고, 생명력을 폭발시키는 새로운 시작은 치유가 아닌 번성이라는 점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 이는 나에게도 큰 위로 가 되었다. 힘든 시간을 지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며, 우리는 다시금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 책은 외로움에 지쳐있고 사랑에 목말라 있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나의 영혼에 자유로움과 해방을 선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자신의 몸이 배우고, 움직이며, 행동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경험 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여정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사랑에 이르고,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렵게 책을 다 읽고, 생각해 본다... 저자는 고통과 사랑, 그리고 자기 발견의 여정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것 같다. 사랑은 감정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과정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다. 어려운 주제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욕망으로 점철된 세상에서 꿋꿋하게 살기 위해 오늘을 비추는 사색 1
우메다 고타 지음, 노경아 옮김 / 까치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학적 사상을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는 일본 출판사 고단샤의 교양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여,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에리히프롬, 한나 아렌트, 카를 마르크스, 미셸 푸코, 장자크 루소 등 여섯 명의 사상가를 조명한다. 이 책은 그들의 생애와 철학적 사상을 탐구하며, 현대 사회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각 사상가는 각기 다른 시대와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공통된 질문을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시리즈는 그들의 철학이 현대 사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욕망으로 점철된 세상에서 꿋꿋하게 살기 위해>를 읽어 본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고통과 욕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그의 대표작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와 만년의 저서인 「여록과 보유」를 통해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삶을 고통으로 가득 찬 상태로 이해하였다. 그의 철학적 출발점은 인간 존재의 비참함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이다. 19세기 유럽은 혁명과 변화의 시대였지만,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그는 개인의 고통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사업가인 아버지를 따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는 삶의 비참함을 깊이 깨달았다.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가 본질적으로 '표상'에 불과하며, 인간의 욕망이 이러한 비참함을 더욱 부각시킨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욕망은 고통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인간은 끊임없이 욕망을 충족시키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더 깊은 고통에 빠지게 된다. 이는 쇼펜하우어가 제시한 "의지 부정"의 철학과 연결된다. 그는 욕망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모색하며, 이를 통해 진정한 구원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구도 철학은 쇼펜하우어가 제안한 중요한 개념으로, 인간이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철학적 접근을 의미한다. 그는 "의지 부정"을 통해 욕망을 억제하고 자아를 초월하는 방법을 강조하였다. 이를 통해 개인은 고통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다고 보았다. 쇼펜하우어는 예술과 자연을 통해 일시적으로나마 고통을 초월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였다. 음악은 그에게 있어 가장 높은 형태의 예술로, 인간의 욕망과 고통을 넘어서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믿었다. 이를 통해 그는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고, 고통을 초월하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이러한 구도 철학은 단순한 이론적 접근이 아니라, 실제로 삶에서 고통을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이 될 수 있다. 반면, 만년의 쇼펜하우어는 「여록과 보유」를 통해 "처세 철학"이라는 실천적 접근을 제시한다. 이 저서에서 그는 독자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혜를 나누었다. 행복, 독서, 삶의 태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평범한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인생 지침을 제공하였다. 처세 철학은 삶의 도를 구하는 것보다, 매일매일의 삶을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쇼펜하우어는 고통을 피할 수는 없지만, 그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시하였다. 이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도록 이끌어주는 철학적 실천이기도 하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에서 고통은 존재의 필연적인 요소이다. 그는 인간의 삶이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고 보았고, 이러한 고통이 인간 존재의 본질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따라서, 고통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세상과의 관계를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고통이 단순히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개인주의를 강조했지만, 이는 이기주의와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개인주의는 각 개인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개인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이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이는 개인의 행복과 사회적 조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다. 우리는 종종 외부 세계의 압박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잊고 살아가곤 한다. 하지만 그의 철학은 우리가 스스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이를 통해 세상과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 다고 강조한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현대 사회 에서도 중요한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욕망으로 점철된 세상에서 꿋꿋하게 살기 위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총리뷰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고통과 욕망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며, 이를 구도 철학"과 "처세 철 학"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구도 철학은 고통을 초월하기 위한 철학적 탐구로, 욕망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 를 찾는 길을 제시한다. 반면, 처세 철학은 일상에서의 실천적 지혜를 공유하며,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두 가지 철학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 쇼펜하우어의 사유를 통해 우리는 고통을 이해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그의 철학은 단순한 이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삶에 적 용 가능한 지혜를 제공함으로써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유의미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셸 푸코 - 권력의 꼭두각시로 살지 않기 위해 오늘을 비추는 사색 5
하코다 데쓰 지음, 전경아 옮김 / 까치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날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매일 쏟아지는 뉴스와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은 우리의 사고방식과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며, 그 속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처럼 복잡한 사회에서 철학은 단순한 학문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삶의 지혜를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까치 출판사의 <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는 시대의 철학자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메커니즘을 깊이있게 탐구하고, 개인이 자신의 존재를 잃지 않도록 돕고자 하는 중요한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각기 다른 시대와 배경을 가진 여섯 명의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독자들에게 삶의 통찰을 제공하고,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안정된 자아를 유지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 시리즈는 여섯 명의 철학자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철학자는 자신의 시대적 배경과 철학적 관점에서 독특한 통찰을 제공하며, 그들의 사상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조명한다. 이러한 철학적 사상을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는 일본 출판사 고단샤의 교양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여,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에리히프롬, 한나 아렌트, 카를 마르크스, 미셸 푸코, 장-자크 루소 등 여섯 명의 사상가를 조명한다. 이 책은 그들의 생애와 철학적 사상을 탐구하며, 현대 사회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각 사상가는 각기 다른 시대와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공통된 질문을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시리즈는 그들의 철학이 현대 사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먼저 미셸 푸코의 <권력의 꼭두각시로 살지 않기 위해>를 읽어 본다.

미셸 푸코는20세기 철학과 사회 이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상가로, 그의 권력론과 통치론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권력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를 제공한다. 푸코는 권력을 단순히 금기나 억압의 형태로 보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을 유혹하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특정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힘으로 이해하였다. 이러한 시각은 권력의 작동 방식을 새로운 차원에서 조명하며, 특히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삶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필수적이다. 푸코는 권력을 재정의하여, 단순히 상부로부터 하부로 내려오는 억압적인 힘으로 보지 않았다. 그에 따르면, 권력은 오히려 사회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작동하며, 개인이 자발적으로 특정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성격을 갖는다. 이는 권력이 사람들에게 강제로 무엇인가를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원하도록 '유혹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권력의 작동 방식은 개인의 내면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어, 판옵티콘 이론은 감시의 힘이 개인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잘 설명한다. 죄수들은 감시자의 시선을 의식하며 스스로 규칙을 지키게 된다. 이처럼, 권력은 외부의 강압이 아니라 내부에서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힘으로 작용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개인은 사회적 규범과 기대에 따라 행동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권력이 내면화된다.



푸코는 197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서구 사회의 사회통제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느꼈고, 이를 '통치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통치성은 개인이 스스로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이는 신자유주의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신자유주의는 인간을 '경제인'으로 정의하며, 경쟁과 생산성을 강조한다. 개인은 더 이상 단순한 피통치자가 아니라, 스스로를 통치하도록 요구받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러한 통치성의 시대에서 개인은 최대한의 생산성을 요구받으며, 이는 곧 끝없는 경쟁으로 이어진다. 사람들은 자신의 고뇌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이는 사회적 압박으로 작용한다. 푸코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인이 스스로를 통치하게 되는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권력이 어떻게 개인의 삶에 깊숙이 침투하는지를 보여준다. 신자유주의는 개인에게 경쟁을 이념으로 삼고, 이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유도한다. 이는 개인이 스스로를 관리하고 통치하는 방식으로, 푸코의 통치론과 깊은 연관이 있다. 신자유주의 하에서는 개인이 경제적 주체로서 경쟁에 나서야 하며, 이는 곧 그들이 권력의 요구에 부응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게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개인은 자신의 고통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며, 이는 결국 권력의 작동 방식을 더욱 강화시킨다. 즉, 신자유주의는 개인이 스스로를 통치하게 만듦으로써 권력이 작용하는 방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개인은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며, 이는 권력이 어떻게 개인의 삶에 내재화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푸코는 인간이 "진정한 것"을 통해 자신과 관계를 맺고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주체가 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권력과 통치를 거부하고 자율적인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누군가의 지배 아래에서 수동적으로 종속되는 것도 주체가 되는 한 방식이라는 점은 복잡한 현실을 드러낸다. 푸코는 권력이 단순한 억압의 형태가 아니라, 관계의 네트워크로 작용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주체는 오히려 권력의 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존재이다.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처한 권력 구조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기존의 질서에 대한 저항의 첫걸음이다. "이런 식으로는 통치받지 않겠다는 기술로서의 정치는 단지 권력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새로운 방식의 관계를 맺고, 기존의 통치 방식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요구한다. 푸코는 우리가 과거와 현재를 끊어내고 새로운 주체성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주체들과의 연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연결은 개인의 경험을 넘어 사회적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토록 멋진 영어 필기체 손글씨 - 의사 & 만년필 유튜버 ‘잉크잉크’의 영어 필기체 잘 쓰는 법
잉크잉크 고민지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년필은 단순한 필기 도구가 아니다. 내게 있어 만년필은 감성의 연장선이며, 나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내는 매개 체다. 비록 몽블랑이나펠리칸의 하이엔드 만년필은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이탈리아 비스콘티와 일본의 세일러 같 은 중가 만년필들은 나에게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 사각거리는 필감은 나를 매료시키고, 잊고 있던 감성을 되살려 준다. 만년필을 사용하는 즐거움은 필사를 통해 더욱 깊어졌다. 필사는 단순히 글을 쓰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나 의 생각을 정리하고,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소중한 시간이다. 특히, 만년필을 사용하여 글을 쓸 때 느끼는 그 특별 한 감각은 평범한 펜으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것이다. 필기체를 사용하면서 글자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고, 그 과 정을 통해 나 자신을 재발견하는 기쁨이 있다. 그중에서도 영어 필기체는 나에게 가장 어려운 도전이다. 영어 알파 벳의 곡선과 선은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형태로, 매번 연습할 때마다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름다운 필기체를 쓸 수 있다면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만년필 덕후들 사이에서 유명한 잉크잉크 님이 출간한 영어 필기체 노하우 책을 손에 넣었다. 그의 지혜를 통해 나의 필기체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다. 고민지님의 <이토록 멋진 영어 필기체 손글씨였다.

저자에게 영어 필기체는 단순한 글씨체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개인의 스타일과 감성을 표현하는 예술적 수단인 것 같다. 만년필 덕후로, 저자의 책은 필기체를 배우고자 하는 나에게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공해 주는 것 같다. 저자의 노하우를 배워 본다. ^.^



필기체를 배우기 위해서는 먼저 기초적인 선 긋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과정은 필기체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선, 동그라미, 곡선을 그리는 연습은 손의 감각을 키우고, 필기체의 기본기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기초 연습은 필기체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고, 자신감 을 심어주는 것 같다. 영어 필기체의 매력 중 하나는 각 알파벳의 독특한 변형에 있는 것 같다. 필기체에서는 정자 체와의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알파벳의 필기체 변형 방법을 익히면서, 대문자와 소문자 각 각의 특징을 분석하는 과정은 필기체의 깊이를 더해주었다. 이를 통해 각 문자의 형태와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필기체를 아름답게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스타일과 기법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씨체의 모양에 따라 전달되 는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음새를 붙이는 방법이나 자간 조절과 같은 세밀한 지침이 중요하다. 이러한 요소들 은 필기체의 미세한 차이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실전 연습은 필기체 학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 분이다. 이름, 날짜, 인사말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을 연습함으로써, 실용적인 필기체 스타일을 완 성할 수 있다. 이 과정은 학습자가 자신의 필기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고급 종이와 특수 제작 방식은 필기체 연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만년필로 사용할 수 있는 종이는 필기체의 세밀함을 살리는 데 최적화되어 있으며, 연습 중 종이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 구조는 사용자의 편리함을 더한다. 이러한 환경 에서 연습할 때, 필기체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마지막으로, 필기체는 단순한 문자 작성 이 상의 예술적 표현이다. 만년필로 쓴 필기체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필기체는 감정을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며, 이를 통해 사람들과의 소통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필기체는 감성적인감정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잉크의 흐름, 펜촉의 저항감, 그리고 글자 가 종이에 새겨지는 순간의 조화는 모두 나의 감성을 담고 있다. 잉크잉크 님은 이러한 부분을 잘 설명해 주었고,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그가 제시한 연습 방법과 노하우는 나에게 다시 필기체를 연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나는 이제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어 필기체 연습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점차 글자가 나의 생 각을 따라오게 되면서 그 즐거움이 커졌다. 만년필의 사각거림과 함께 흐르는 잉크는 나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 하는 도구가 되어주었다. 매일의 연습을 통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은 나에게 큰 기쁨이 된다. 필기체 연습을 하면서 느끼는 또 다른 즐거움은, 그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한 글자 한 글자에 집중하면 서, 나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게 된다. 필기체가 나의 감성을 담아내는 그릇이 되어주고, 그 과정 속에서 나는 더 욱 진정한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제 만년필과 필기체는 나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필사와 필기체 연습은 단순한 취미를 넘 어, 나의 감성을 표현하고 나를 이해하는 중요한 방법이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년필을 사용하고, 필기체 연 습을 통해 나의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해 나가고 싶다. 결국, 만년필이 주는 그 특별한 경험은 나에게 있어 단 순한 글쓰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나의 내면을 탐구하고, 나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방법이다. 만년필과 함께하는 이 여정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라며, 필기체 연습을 통해 더욱 깊은 감성을 느끼고 싶다. 만년필과 필 기체,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나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지길 소망한다.

이토록 멋진 영어 필기체 손글씨, 총리뷰

필기체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자원이 될 책이다. 이 책을 통해 필기체의 매력을 발견하고, 나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 필기체 연습은 글쓰기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아름다운 손글씨의 세계 에 빠져들게 해줄 것이다. 필기체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며, 새로운 차원의 영어를 경험해 보고 싶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짐 콜린스.빌 레지어 지음,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불확실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의 조직의 리더는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며, 조직원들 간의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실질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관련 서적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짐 콜린스와 빌 레지어의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였다

현대의 리더십은 조직을 이끄는 역할을 넘어, 사람들의 삶과 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 다. 짐 콜린스의 저서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는 이러한 리더십의 본질을 구하며, 위대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9개의 장을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위대한 리더십의 시작은 자신과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된다. 짐 콜린스는 리더가 가져야 할 핵심 가치와 태도를 강조하며, 특히 빌 레지어의 교훈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의 올바른 행동을 제시한다. 리더는 이익보다 관계를 중시하고, 가치관을 우선시해야 한다. 이러한 자세는 조직의 신뢰를 얻고,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리더십을 만들어낸다고 주장한다. 리더십의 본질은 사 람이다. 조직의 성공은 결국 인재에 의해 결정된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구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보다 먼저 인재 를 발굴한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 이 장에서는 핵심 인재를 찾아내고 이들을 육성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리더는 인재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그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효과적인 리더십을 구성하는 7가지 조건은 진정성, 단호함, 집중력, 대인관계, 인사관리의 양면성, 의사소통, 진취성이다. 이 조건들은 다양한 기업과 CEO들의 사례를 통해 설명되며, 개인의 리더십 역량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리더는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리더십 스타일을 구축해야 한다.



비전은 리더가 조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필수 요소이다. 비전은 단순한 목표 설정을 넘어서, 조직의 핵심 가치와 목적을 담아내야 한다. 콜린스는 비전이 조직을 하나로 묶고 장기적으로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리더는 비전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리더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셋을 통해 기회를 창출한다. 성공의 반대말은 성장'이라는 메시지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사고 방식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이 장에서는 리더가 어떻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행운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긍정적인 태도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발견하는 힘이 된다. 위대한 기업으로 가는 지도에서 짐 콜린스의 경영 이론을 한 장의 지도처럼 정리하여,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한다. 규율을 갖춘 사람, 생각, 행동의 영속성 구축 등 네 가지 단계는 조직이 위대함에 이르는 길을 설명한다. 리더는 이러한 단계를 통해 조직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구성원들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만드는 법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사고와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다. 리더는 전략적 사고를 위한 3가지 질문'을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특히 중소기업이 직면하는 핵심 전략적 쟁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다루어지며, 이를 통해 리더는 조직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혁신 조직으로 거듭나기에서 조직 내부에 혁신의 문화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아이디어 수용, 고객 되어보기, 실험과 실수, 창의적인 직원 채용, 자율성과 탈중앙화, 보상 체계 등 구체적인 혁신의 조건들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리더는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전술적인 탁월함, 신은 디테일에 있다>에서 저자는 “실행력이 없는 전략은 전략이 아니다"라고 이야기 한다. 이 장에서는 성공적인 전술적 접근을 위한 지침을 제공하며, '전술적 탁월함의 6단계를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명한다. 리더는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데 필요한 디테일에 신경써야 하며, 이를 통해 조직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리더십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많은 사람들은 리더십을 타고나는 자질이나 권한 행사로 간주하지만, 실제로는 지속적으로 연마하고 개발해야 하는 능력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와 노력이 필수적이며, 이는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진리인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리더십의 본질은 권리가 아닌 책임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특히 인상 깊었다. 많은 이들이 리더라는 위치에 올라가면 권위를 행사하고 명령을 내리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진정한 리더는 자신이 이끄는 사람들의 성공과 성장을 책임지는 존재라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맡게 될 역할에서도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타인에 대한 헌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또한, 리더십은 의사결정과 비전 제시에 달려 있다는 점도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완벽한 정보가 없더라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큰 도전으로 다가왔다. 중요한 결정을 미루거나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었던 저에게, 리더로서의 성장은 결단력에서 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위대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리더십이 특정한 재능있는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기업의 성공은 리더의 가치관과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은 나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다. 또한 리더십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출발한다는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다. 현대 사회는 경쟁과 성과를 중시하지만, 결국 사람을 이해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구축하 느냐가 리더의 성패를 가른다는 메시지는 매우 중요하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