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벽선사의 전심법요·완릉록 해설
황벽 지음, 나영석 해설 / 하움출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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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황벽선사의 '전심법요'와 '완릉록'이라는 두 어록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 저서의 깊은 의미와 철학적 함의를 이해하기에는 나 자신이 부족함을 느꼈다. 그러던 중, 이 두 저서에 대한 완벽한 해설을 제공하는 책을 읽을 기회를 가졌다. 나영석님의 <황벽선사의 전심법요, 완릉록 해설>이었다. 이 책은 황벽선사의 가르침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해 주었고, 나로 하여금 그의 사상의 깊이를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중국 선종의 역사에서 황벽선사는 매우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제자인 배휴와의 관계를 통해 선사상의 전파와 보존에 기여한 바가 크다. 특히, 황벽의 사상과 가르침이 담긴 두 가지 어록, 즉 '전심법요'와 '완릉록'은 선종의 핵심 교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로 여겨진다. 저자는 황벽선사의 '전심법요'와 '완릉록'의 내용과 의미, 그리고 자신이 수행하면서 느낀 것을 수록하여 독자들에게 황벽선사의 가르침을 전달해 준다. 황벽희운은 송대 이전의 복건성에서 태어나, 초기에는 백장선사에게 제자로 들어갔다. 그의 출가 이후의 삶은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수행과 가르침을 받는다. 특히, 천태산에서 백장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의 제자가 되었다는 점에서 황벽의 수행 여정은 당시의 선종 문화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황벽의 선풍은 간단명료하고 실질적이었다. 그는 백장으로부터 배운 선사상을 더욱 체계화하고, 이를 통해 많은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전파하였다. 황벽의 문하에는 1000여 명의 제자가 있었고, 이는 그의 선풍이 널리 퍼졌음을 증명한다. 특히 그의 제자 중 한 명인 임제가 황벽의 선풍을 계승하며, 이후의 선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황벽선사의 사상과 가르침이 널리 알려질 수 있었던 중요한 계기는 배휴와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배휴는 황벽의 명성을 듣고 그를 자신의 스승으로 모셨다. 두 사람의 관계는 제자와 스승의 관계를 넘어, 상호 존중과 깊은 신뢰가 바탕이 되었으며, 그는 황벽의 가르침을 저술하게 된다. 이러한 기록이 없었다면 황벽의 사상은 역사 속에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 황벽을 만나기 전, 규봉종밀에게 사사했지만, 황벽의 깊이 있는 가르침에 매료되어 그의 제자로서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황벽의 선사상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규봉종밀이 선과 교를 통달한 분으로 존경했지만, 황벽에게는 귀의하는 것이 더 크다"라고 표현하였다. 이는 황벽의 사상이 배휴에게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보여준다.



'전심법요'는 황벽선사의 가르침을 담은 어록으로, 주로 배휴가 황벽에게 법을 묻고 그의 대답을 기록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어록은 간결하고 명료한 언어로 표현되어 있으며, 선의 이치가 논리적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전심법요'는 조사선의 개론서로 평가받으며, 조계종의 정통 선사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자리 잡았다. ‘완릉록’ 역시 황벽의 가르침을 기록한 어록으로, 배휴가 황벽과의 대화를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이 두 어록은 황벽의 사상이 선종의 보편적인 교리로 확립되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이들 어록은 후대 제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선의 교리를 이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황벽의 어록은 교리적 설명에 그치지 않고, 인간 존재와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그는 선의 본질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수행자들이 스스로 깨달음을 얻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접근은 선종의 핵심 가치인 직접적인 체험과 직관적 이해를 강조하는 것으로, 황벽의 사상이 지속적으로 계승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또한, 황벽의 언어는 복잡한 철학적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하고 평이한 표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선의 이치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선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금강경은 불교의 중요한 경전 중 하나로, 주로 공(空)의 개념과 진리의 본질에 대해 다룬다.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가 다 허망하다"를 통해서, 물질적 세계의 일시성과 무상함을 강조하며, 우리가 보고 느끼는 것들이 실제로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고통과 애착의 근본 원인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관점이 된다. 우리가 사물의 본질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만약 우리가 모든 모양을 단순한 현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우리는 물질적 소유와 외적인 조건에 얽매일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내면의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이럴 때마다 강한 정신력과 실천 의지가 필요하다. 마음 수양이 중요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바로잡고 가다듬는 과정을 필요할 것이다. 마음을 수양하는 것은 명상이나 마음챙김을 넘어서, 삶의 모든 순간에서 의식적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 과정은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조금씩 마음의 상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수양은 실제로 우리의 삶에 깊이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우리의 태도와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황벽선사의 전심법요•완릉록 해설, 총리뷰

황벽선사의 전심법요'와 '완록'은 깊은 철학적 의미를 지닌 저서들이다. 이들 어록을 해석하는 과정은 나에게 많은 통찰을 주었고, 선종의 가르침을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고전은 우리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복잡한 현실 속에서 길을 찾는데 필요한 지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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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30년 전쟁 - 변방에서 지배자로, 끝나지 않은 도전
이지훈 지음 / 리더스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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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됐었고, 현재 전기차에 대한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와 중국의 위협적인 추격에 이어, '트럼프 재집권'이라는 변수를 맞이한 한국 베터리 산업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이런 요소들은 K-배터리에 오로지 '위기'와 '재앙'으로만 작용하게 될까?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해서, 지난 30년간의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발전 역사와 도전을 되돌아 보고 K-배터리 산업의 미래 비전을 분석한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이지훈님의 < K-배터리 30년 역사>였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하였다. 전기차의 대중화가 지연되면서 수요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K-배터리 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 시장의 미래 시장은 단순한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환경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저자는 K-배터리 산업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K-배터리는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배터리 기술의 초기 개발국이지만, 생산에 있어서는 후발주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와 삼성과 같은 대기업들이 이 시장에 과감히 뛰어들면서 일본을 제치고 빠르게 성장하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패스트팔로어'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여 일본의 기술을 따라잡고,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으로의 진입을 가능하게 하였다. K-배터리 산업의 가장 큰 강점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주요 기업들은 배터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의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K-배터리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각국이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K-배터리 업체들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IRA 법안은 K-배터리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와 같은 외부 위협도 여전히 존재한다. 중국은 K-배터리의 가장 강력 한 경쟁자로 부각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낮은 가격과 대규모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중국 정부의 지원 정책과 자원의 확보를 통해 K-배터리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업체들은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K-배터리의 역사와 그 과정에서의 도전과 성공 과정에서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전달해 주고 있다. K-배터리 산업의 시작은 2000년대 초로, 당시 한국은 일본의 강력한 경쟁자와 마주하고 있었으며, 일본의 산요가 이차전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시기 한국 기업들은 일본 회사들이 리튬 이온 전지를 자동차에 사용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동안, 과감하게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일본 업체들은 안전성과 무게 문제로 인해 전기차에 리튬 이온 전지를 적용하는 것을 주저했지만, 한국의 기업들은 이를 도전 과제로 삼았던 것이 다. 이 과정에서 이상영은 여러 접착제를 시험한 결과 실패를 거듭하던 중, 독일에서의 경험을 통해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이 기술의 개발은 LG화학이 GM, 닛산과 같은 대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처럼 기술 혁신은 K-배터리의 발전에 있어 필수적이었다. K-배터리의 발전에 있어 연구개발(R&D) 인력의 확보는 중요한 전략이었다. 구본무LG 회장은 경쟁사인 산요의 R&D 인력이 400명이라는 사실을 알고, LG도 이를 따라잡기 위해 인력을 증 대시키라고 지시했다.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 경쟁력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한국 기업 들은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에코프로는 전구체 사업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하이니켈NCA 양극재에 집중하기로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의 결단은 쉽지 않았지만, 결국 이 결정이 K-배터리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러한 전략적 결정은 기업의 생존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K-배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BYD와 간평과 같은 경쟁자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어 위협을 가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원자재 확보와 대규모 생산에 힘쓰고 있다. 이로 인해 K-배터리 업체들은 더욱 강력한 경쟁을 벌여야 했다. 이러한 경쟁 상황 속에서 K-배터리는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K-배터리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간의 특허 소송이 큰 화제가 되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의 전직 직원이 남긴 엑셀 파일을 통해 특허 침해를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이 사건은 K-배터리 산업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술 보호와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삼성은 K-배터리 사업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이는 배터리 사업의 상대적으로 낮은 투자 수익률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삼성은 자원을 투자할 때 수익성을 고려하며, 이로 인해 배터리 사업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다소 보수적이었다. 이러한 신중함은 시장에서의 경쟁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와 배터리 환경 속에서 대중의 인식 변화나 외부 변수에 따라 K-배터리 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K-배터리 기업들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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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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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향후 10년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 이슈에 대한 보고서를 읽을 기회가 있었다. 박영숙 및 제롬 글렌 공저의 <세계 미래 보고서 2025~2035였다. 향후 10년 인류의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 이슈들이 무엇인지 고민해 본다.....


지구 온난화는 지구의 기온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하며, 이는 주로 인간 활동에 의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하면서 발생한다.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는 이미 우리 생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 재난은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은 인간 활동이다. 산업화 이후, 화석 연료(석탄, 석유, 천연가스)의 대량 사용, 농업 및 벌목, 그리고 다양한 산업 활동으로 인해 이산화탄소(CO2), 메탄 (CH4), 아산화질소와 같은 온실가스가 대기 중에 증가했다. 이 온실가스는 지구 복사 에너지를 흡수하고 다시 방출하여 지구의 온도를 높이고, 그 외에도 비료 사용, 삼림 파괴, 도시화 등도 온실가스 배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기후 패턴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해양 온도가 상승하면서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산호초의 백화 현상을 초래한다. 또한 가뭄, 폭염, 홍수, 허리케인 등의 기후 재난이 빈번해지고 강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온도 변화와 기후 변화로 인해 많은 동식물이 서식지를 잃거나 멸종 위기에 처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구 평균 온도의 상승은 다양한 심각한 위험성을 동반하고 있다. 이러한 전 지구적 위험 속에서, 2024년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은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상회하는 기록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인류는 이러한 미래의 기후변화 비상 사태에 대해서 좀더 관심을 가지고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생성형 AI는 데이터 분석, 자연어 처리,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우리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AI 기술의 발전은 기후변화라는 심각한 문제와 연결되며, 탄소 배출량 증가라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 AI의 역사AI의 역사는 1950년대의 기계 학습과 초기 알고리즘 개발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생성형 AI의 본격적인 발전은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시작되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의 발전은 AI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고, 이는 자연어 처리(NLP)와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2014년, 구글의 딥마인드(DeepMind) 팀이 개발한 '딥드림(DeepDream)'은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5년에는 OpenAI가 설립되어 생성형 AI 연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2020년대에는 GPT-3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이 등장하면서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가 급격히 확대되었다. 이러한 기술들은 글쓰 기, 예술 창작, 게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인간의 가능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 AI의 활용 범위는 매우 넓다. 예를 들어, 콘텐츠 생성 분야에서는 블로그 포스트, 뉴스 기사, 소설 등의 자동 생성이 가능해졌고, 이는 언론사와 마케팅 회사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는 챗봇과 가상 비서가 등장하여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자동화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생성형 AI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AI는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진단을 지원하고, 치료 방안을 제시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이미지 분석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생명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도 AI는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학습 스타일에 맞춘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러한 생성형 AI의 발전은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AI 모델의 훈련과 운영에는 막대한 양의 전력이 필요하고, 이는 필연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이어진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대기업들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있지만, 데이터센터의 확장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2023년에는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74억 톤에 달하며,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의 발전이 지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AI의 잠재력은 무한하지만, 이를 활용하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는 지구의 환경을 훼손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AI 기술의 발전과 기후변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AI 데이터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첫 번째 해결 방안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의 활용을 통해 AI 기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AI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알고리즘의 최적화와 하드웨어의 개선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AI 모델의 경량화를 통해 훈련과 추론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기업들은 명확한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목표를 세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사례처럼, 기업들이 환경을 고려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AI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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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기쁨 기쁨 시리즈 1
김용만 지음 / 달로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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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잔잔한 휴식의 시간에 시 한 구절을 펼쳐 본다. "바람에 흔들리며 잎새는 떨어지네, 그 속에서도 계절은 제 길을 간다." 자연이 흐르는 그대로 존재하듯, 시는 우리의 감정을 대변해주고, 마음속에서 흐르는 그리움과 슬픔, 기쁨과 평온을 담아낸다. 시인의 언어로 빚어진 말들은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불확실성과 속도에 눌린 영혼을 위로해준다. 우리는 왜 더 빠르게, 더 앞서가야 한다고 여길까?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목표와 달성의 끊임없는 압박 속에서 우리는 쉽게 길을 잃곤 한다. 하지만 시 한 구절과 커피 한 잔이 있는 순간, 잠시 멈춰서면서도 잃지 않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번에 언제나 그 자리에 있던 커피와 시가 전해주는 따뜻한 온기는 우리에게 변치 않는 작은 평온을,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을 선사해 주는 시와 같은 에세이를 읽었다. 김용만님의 <흘러가는 기쁨>이었다.


김용만의 <흘러가는 기쁨>은 일상의 소소한 흐름을 통해 얻는 기쁨을 조용하고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책이다. 먼저 달라와의 <기쁨 시리즈>에 알아 본다. 달라와는 현대사회에서 기쁨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기획으로 <기쁨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기쁨의 정의를 넘어, 사람마다 다른 행복의 순간을 깊이 탐구하는 것이 이 시리즈의 핵심이다. 달라와는 기쁨을 하나의 보편적 감정이 아니라 각기 다른 개인의 특수한 경험으로 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행복이 아니라 그 사람만의 고유한 행복에 주목하고 있다. 기쁨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행복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타인의 다양한 행복을 이해하며 삶의 다양성을 느끼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 기회 의도인 것 같다.



책의 제목인 <흘러가는 기쁨>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있어 흘러감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흘러가는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태도를 통해 얻는 기쁨을 의미하는 것 같다. 제목이 주는 ‘흘러감’은 사라짐이나 잃어버림을 뜻하기보다, 삶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데서 오는 평온을 뜻하지 않을까... 저자는 계절이 변하듯, 삶의 순간도 흘러가도록 두며 얻는 소박한 기쁨을 전달한다. 흘러가도록 두는 것은 집착을 버리고 매 순간을 새롭게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과정인 것 같다.

김용만 시인에게 이 책은 평범한 노동자로 살아오며 느꼈던 인생의 변화와 흐름을 기록한 여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오랜 시간 용접공으로 일하다 은퇴 후 산골로 돌아가 일상의 흐름에 몸을 맡긴다. 그가 선택한 삶의 방향은 흘러가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그 안에서 기쁨을 찾는 것이다. 그가 산골에서 자연의 리듬에 따라 살며, 각 계절을 통해 얻는 작은 기쁨은 단순하지만 인생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게 하는 힘을 준다. 이 책은 김용만이 발견한 인생의 소박한 철학을 담아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봄은 항상 거기 있었다” ... 삶의 어려운 순간에도 기쁨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 힘든 시간을 지나도 결국 새롭게 피어나는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을 저자는 전한다. 힘든 순간 속에서도 봄과 같은 희망이 늘 곁에 있다는 위로가 되어 큰 감동을 준다. 더불어 저자는 삶의 기쁨이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일상의 작은 순간에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흘러가는 기쁨>은 외면적 성공이나 대단한 사건이 아닌, 삶의 작은 순간들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다른 에세이와 차별화되는 것 같다. 대부분의 에세이가 성취와 목표를 중심으로 독자를 자극하는 반면, 이 책은 일상의 흐름을 통해 독자에게 여유와 삶의 조화를 느끼게 한다. 화려한 문체나 감정의 과장 없이 단순함 속에 묻어나는 진실함을 담고 있어 독자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흘러가는 기쁨, 총리뷰

이 책은 삶의 속도와 방향에 지친 사람들, 나 자신만의 기쁨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일상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흘러가게 두는 삶의 미학을 배우게 된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작은 기쁨들을 소중히 여기고, 삶의 균형을 찾아가며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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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살아 볼게 - 그림 그리는 여자, 노래하는 남자의 생활공감 동거 이야기
이만수.감명진 지음 / 고유명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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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두사람이 만나서 하나로 살아가는 동거... 책은 두 사람의 동거의 따뜻한 일상을 조명하며,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면서 겪는 소소하고도 진솔한 순간들을 통해 서로의 곁에서 성장하고 치유받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처음엔 낯선 도시 서울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생활을 시작한 이들은 하나씩 물건을 고르고, 처음으로 상대방의 침구를 골라주며 작은 일상 속에서 행복을 발견해 간다. 불확실한 미래와 멀게 느껴지는 꿈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의 소박한 기쁨과 관계의 소중함을 잃고 싶지 않은 그들의 모습이 따스하게 다가온다. ^.^

서툴렀던 사투리마저 좋아해 주는 상대 덕분에 자신감을 얻고, 서로가 곁에 있음으로써 힘이 나고 안정감을 느끼는 두 사람은, 점차 서로를 진심으로 알아가며 서로의 습관과 미묘한 감정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처음 시장에 가서 이불을 고르고, 상대방의 머리를 말려주는 습관이 자리 잡으면서, 그들은 일상의 작은 디테일 속에서 관계의 의미를 찾아간다. 그들이 경험하는 '하루에 한 번 서로를 산책시켜 준다'는 것은 동거라는 생활 속에서 하루하루 서로를 이해하고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행위 그 자체를 뜻하는 것 같다. 사소하지만 아름다운 소통과 배려를 표현하는 동거 생활의 한 단면이 아닐까... 그림체가 참 정답다. ^.^.

동거를 하면서 비로소 알게 되는 서로의 습관들, 때로는 충돌하고 갈등을 겪지만 그 과정에서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랑을 확인해 나간다. ‘같이 산다는 것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일’이라는 깨달음은 동거를 통해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때로는 상처 주기도 하고, 오래된 상처를 감싸주기도 하는 이들은 서로의 다름을 통해 자신의 이기심과 배려심을 다시 배우며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다.

두사람의 함께 살아가며 느끼는 작은 배려와 익숙함,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함을 이야기한다. 함께 산다는 것은 그저 한 공간을 공유하는 일만이 아니다. 때로는 상대방의 낡은 옷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사주며, 마치 가족처럼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일일 것이다.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지만,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챙기고 살피는 이러한 세심함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점차 더 깊은 정과 친밀함을 느끼게 된다. 함께 살아가며 가장 단단하게 남아 있는 것은 고향에서부터 따라온 작은 것들, 예를 들어 사투리 같은 사소한 부분이다. 그 사투리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남아, 마치 서로가 타인의 도시에 닻을 내릴 수 있는 안도감처럼 느껴진다. 새롭고 낯선 환경 속에서도, 익숙한 사투리를 사용하는 그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은 곧 서로가 서로에게 있어 고향이 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의 뿌리와 같은 존재가 되어가며, 서로의 세상에서 작은 부분이 되어주고, 따뜻한 지지대가 되어간다.

때로는 일상 속에 익숙함이 스며들어 우리의 마음을 지켜준다. 복잡한 도로에 갇힌 순간, 인파 속에 섞일 때마다, 상대방의 익숙한 목소리나 행동을 통해 낯선 세상 속에서의 소중한 연결고리를 확인하게 된다. 그 소소한 일상에서 오히려 가장 큰 위로를 느끼고, 혼자가 아니라는 안심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 결국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서툴고도 불완전한 모습을 가만히 받아들이며, 그런 모습을 조용히 지켜봐 주는 일일지도 모른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곁에 조용히 머물며, 서로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존재가 되어간다. 그리고 그 익숙함이 주는 따뜻함 속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상대방에게서 나만의 집, 나만의 안식을 찾게 된다.

과거와는 다른 인생관과 결혼관으로 어떻게 보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춘들의 동거 생활이다. 모든 것들이 다른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쌓아가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동거란 단순히 함께 산다는 의미를 넘어 서로의 서툴고 미숙한 면을 받아들이며 진정한 이해와 소통을 실현하는 과정임을 따뜻하게 이야기 해 준다. 서툴러도 괜찮다고, 다시 태어나도 이 과정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그들은 솔직하고도 담담하게 고백한다. 두사람의 이야기는 동거에 대해 낭만적인 환상을 품지 않고도 두 사람이 함께 쌓아가는 이야기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동적인지 보여주고 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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