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과 롱코비드, 이 두 질환은 악명 높을 정도로 광범위한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라임병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다. 사슴 진드기가 전파하는 세균 감염이다. 그러나 환자들은 불신부터 제한적인 생물학적 증거에 기반한 거대한 과잉진단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부적절한 처우를 경험한다. 오진율은 무려 85%로 추정되는데, 이는 자신이 사용하는 도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의사들과, 환자들의 모호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절박함을 이용하는 극소수 회사들 때문이다. 롱코비드 역시 어떤 하나의 장기나 해부학적 시스템에 국한되지 않는 효과를 가진다. 오설리번이 지적하듯, 롱코비드는 독특하게도 대중이 주도한 진단이며, 종종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는 과학적 정의와 체계적 연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롱코비드 환자로서 그녀는 그것이 매우 실재한다는 것을 증언하지만, 동시에 대중 주도 진단이 가져온 방법론적 문제들을 지적한다. 이러한 질환들이 탐구하기 극도로 어려운 영역인 이유는 명확하다. 증상은 실재하고 환자들의 고통은 진짜이지만, 진단의 경계는 모호하고, 생물학적 표지자는 불확실하며, 문화적·사회적 요인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오설리번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우리는 더 아픈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질병으로 귀속시키고 있다." 진단은 도구이며,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 사용되어야 한다. 차이에 대한 관용과 불완전함에 대한 수용이 우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과잉진단의 가장 큰 지표는 질병 탐지율은 훨씬 높아졌지만 장기적인 건강에는 실질적인 개선이 없다는 것이다. 그녀는 의사들과 과학자들의 책임을 인정하지만, 삶이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진단을 요구하는 환자들과 환자의 부모들의 역할도 강조한다. "끊임없는 건강, 성공, 순탄한 삶을 향한 전환에 대한 기대가 그렇게 되지 않을 때 실망으로 이어진다. 의학적 설명은 우리가 그 실망을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반창고가 되었다." 현대 사회의 깊은 문화적 변화를 반영한다. 우리는 점점 더 완벽함을 기대하고,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은 줄어들었으며, 모든 어려움에 대한 의학적 해결책을 찾는다. 정상적인 경험, 불완전함, 슬픔, 불안이 점점 더 의학적 장애의 인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