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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다이어리 - 오늘 당신은 어떤 미래를 살았는가?
스티븐 바틀렛 지음, 손백희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성공에 대한 조언은 넘쳐나지만, 대부분이 일시적이고 상황적인 전략에 머물러 있다. 스티븐 바틀렛의<CEO의 다이어리>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어 시대와 상황을 초월한 보편적 성공 원리를 제시한다. 저자는 "이 법칙은 지금도 맞고, 100년 후에도 맞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심리학과 과학 연구, 그리고 수만 명을 대상으로 한 검증을 통해 33가지 법칙을 체계화했다. 책의 독특함은 복잡한 이론보다는 실천 가능한 원칙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책 구상 시 다섯 가지 핵심 신념을 전제했는데, 그 중에서도 "책 대다수가 필요 이상으로 길고 복잡하다"는 문제의식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탄생한 33가지 법칙은 개인의 내적 성장부터 팀 리더십까지, 성공의 모든 영역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저자가 제시하는 성공의 구조는 네 개의 기둥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기둥인 '자아'는 모든 성공의 출발점이 되는 개인적 토대를 다루고, 두 번째 기둥인 '스토리'는 자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세 번째 기둥인 '철학'은 일관된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가치관과 원칙을 다루며, 마지막 기둥인 '팀'은 혼자서는 불가능한 큰 성과를 만들어내는 협력의 원리를 제시한다.첫 번째 기둥인 '자기자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올바른 순서다. 저자는 "다섯 개의 버킷을 올바른 순서로 채워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이는 개인 성장에도 명확한 우선순위와 단계가 있다는 의미다. 마치 건물을 지을 때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올려야 하는 것처럼, 개인의 발전도 건강, 학습, 관계, 성취, 기여의 순서로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무언가를 완전히 익히려면 가르칠 의무를 만들어야 한다"는 법칙은 학습의 본질을 꿰뚫는다. 아는 것과 가르칠 수 있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가르치는 행위는 자신의 지식을 체계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며, 더 깊이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낸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상대방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이다. 저자는 "무턱대고 반대부터 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공통점을 찾아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인 소통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득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자아 영역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그냥 말하지 말고 질문하라"는 원칙이다. 행동을 유도할 때 명령이나 요청보다는 질문이 훨씬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할 수 있어?"보다는 "할 거야?"라고 묻는 것이 상대방의 책임감과 행동 의지를 더 강하게 자극한다. 이는 질문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게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두 번째 기둥은 자기서사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나 조직의 성공은 실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독특한 인상을 남기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저자는 "쓸모없는 황당함이 쓸모 있는 실용성보다 당신을 더 규정한다"고 말하며, 완벽하고 실용적인 것보다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것의 가치를 강조한다. 이는 현대 마케팅과 개인 브랜딩의 핵심을 짚는 통찰이다. 사람들은 수많은 정보와 자극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평범하고 예측 가능한 것들은 쉽게 잊혀진다. 반면 조금 엉뚱하거나 예상 밖이지만 진정성 있는 요소들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오래 기억된다. 저자는 또한 "배경화면이 되지 말라"고 조언한다. 1995년부터 진행한 언론 광고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혁명적'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남발되어 의미를 잃었는지 보여준다. 1960년대 후반까지 정치적 맥락에서만 드물게 사용되던 이 단어가 1970년대 중반부터 가구, 전자제품, 심지어 초콜릿까지 모든 제품에 붙기 시작했고, 결국 그 효력을 완전히 잃었다. 이는 차별화의 중요성과 동시에 진정성 있는 차별화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사례다. "사람들을 화나게 만들어야 한다"는 법칙은 강력한 브랜딩의 핵심을 담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좋게 보이려는 시도는 결국 아무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결과를 낳는다. 강한 마케팅은 의견과 반응, 감정을 요구한다. 사랑받거나 미움받더라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무관심보다 낫다. 특히 현대인의 짧아진 집중력을 고려할 때, "5초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는 원칙은 매우 실용적이다. 저자는 자신의 책에서도 이 원칙을 적용하여 모든 법칙의 서두에 5초 안에 읽을 수 있는 짧은 문구를 배치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의 관심을 끌고 해당 법칙을 읽을 확률을 최소 25퍼센트 증가시킨다는 것이 저자의 계산이다....스티븐 바틀렛의 의 다이어리 > 가 제시하는 33 가지 법칙의 가장 큰 가치는 그 통합성과 실용성에 있다 . 이 법칙들은 개별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 함께 적용될 때 진정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 자아에서 시작하여 스토리로 확장하고 , 철학으로 깊이를 더하며 , 팀을 통해 완성되는 이 구조는 성공의 전체적 그림을 제시한다 . 특히 주목할 점은 이 법칙들이 성공 기법만이 아니라 삶의 원리라는 것이다 . 저자가 강조하는 것처럼 " 이 법칙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상관없이 지금도 맞고 , 100 년 후에도 맞을 것 " 이다 . 이는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해도 인간의 본질적 욕구와 행동 패턴은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 현대 사회는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 어제의 성공 공식이 오늘에는 통하지 않을 수 있고 , 오늘의 혁신이 내일에는 낡은 것이 될 수 있다 .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고 성공하려면 지속적인 학습과 적응이 필수다 . 그리고 이것이 바로 책의 마지막 법칙인 " 학습은 절대 끝나지 않는다 " 의 의미다 . 하지만 동시에 이 33 가지 법칙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다 . 올바른 원칙들을 내재화하고 일관되게 실천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올바른 방향을 찾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