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 한번 깨달으면 평생 써먹는 글쓰기 수업
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NS를 처음 했을때가 기억난다. 내 글이 읽혀지지 않아 좌절했던 그 시절을 아직도 기억한다. "왜 내 글은 아무도 읽지 않을까?" 라는 질문에 수없이 시달렸다. 몇 년의 좌절과 실패 끝에 깨달은 것은 글쓰기의 본질은 '나의 표현'이 아니라 ' 고객과의 대화'라는 사실이었다. 비슷한 주제로 글을 썼지만 어떤 글에는 구독자가 몰렸고, 제 글은 외면받았다. 그 차이는 간단했다. 그 글은 구독자의 욕구를 읽고 글을 썼고, 저는 제 생각을 주장했을 뿐이었다. 단 한 줄의 차이처럼 보였지만, 그것은 시장이 선택하는 '팔리는 글'과 외면당하는 '안 팔리는 글'의 결정적 차이다. 이번에 이에 대해서 분석과 함께 조언을 해 주는 신간을 읽었다. 제갈현열님의<팔리는 글은 처음이라>였다.

팔리는 글쓰기는 재능이 아닌 기술이며,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구체적 방법론이 있다. 리는 모두 시장에 살고 있다. 가족 관계, 직장, 사업, 학교 - 어디서든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판매한다. 이 판매의 핵심에는 언제나 글쓰기가 있다. 이메일 한 통, 보고서 한 장, SNS 게시물 하나가 우리의 가치를 결정한다.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추상적인 예술로 여긴다. "영감이 떠올랐을 때 써야 한다", "마음이 통해야 좋은 글이 나온다"와 같은 말들이 그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팔리는 글은 다르다. 팔리는 글은 시장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글이다.

글쓰기는 5:3:2의 비율로 이루어진 칵테일과 같다. 50%는 시장이 원하는 욕구 파악, 30%는 명확한 구조 설계, 20%는 효과적인 표현대이다. 부분의 사람들은 이 비율을 거꾸로 적용한다. 화려한 표현에 90%의 에너지를 쏟고, 구조에 8%, 시장 욕구 파악에는 고작 2%만 투자한다. 그래서 글이 팔리지 않는 것이다.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패러다임 전환은 "내가 글을 시장에 판다"에서 "시장이 내 글을 산다"로의 전환이다. 이 미묘한 차이가 모든 것을 바꾼다."내가 글을 시장에 판다"라고 생각하면, 자신의 생각과 표현에 집중하게 된다. 내가 주인공이 되고, 시장은 그저 글을 평가하는 대상이 된다. 반면 "시장이 내 글을 산다"라고 생각하면, 시장이 주인공이 된다. 끊임없이 "시장은 무엇을 원하는가?", "시장의 고민은 무엇인 가?", "시장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기네스 맥주의 창업자는 왜 매일 술집으로 출근했을까? 사무실이 아닌 시장(술집)에서 직접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였다. 그는 고객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욕구를 직접 파악했고, 그 결과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팔리는 글쓰기의 첫 단계는 시장의 욕구를 알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이 시장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가?""이 시장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가?!"이 시장은 무엇에 좌절하고 있는가?"이런 질문들은 시장이 스스로 고백하게 만드는 마법의 무기다. 질문을 통해 시장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면, 글을 쓰기도 전에 이미 글은 팔릴 준비가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팔리는 글의 구조는 이미 시장이 만들어 놓았다. 베스트셀러 도서, 인기 있는 칼럼,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게시물들을 분석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들은 모두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시장이 이미 선택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팔리는 글의 구조에는 세 가지 요소가 반드시 포함된다: 먼저 가치다. 가치는 시장이 얻게 될 이득이다. 그리고 공감이다. 이는 시장의 고통과 욕구에 대한 이해다. 그리고 근거다. 이는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논리적 근거가 된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는 글이라면, :가치: " 6주 만에 15kg 감량이 가능합니다." 공감: " 다이어트에 실패할 때마다 느끼는 좌절감, 너무나 이해합니다." 근거: " 하버드 의대 연구에 따르면 이 방법은 기존 방식보다 3배 효과적입니다. " 가 될 것이다. 구조를 세우기 전에 시장의 욕구를 깊이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워드 프로세서를 켜기 전에 시장이 원하는 가치, 공감, 근거를 명확히 정리한다면, 글의 절반은 이미 완성된 것이다.

팔리는 글에는 두 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익숙함과 새로움. 익숙함은 시장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 시장이 이미 알고 있는 개념, 익숙한 표현,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활용하는 것이다. 익숙함은 시장과의 신뢰 관계를 형성한다. 익숙함을 키우는 방법은 단 하나, 끊임없이 쓰는 것이다. 글쓰기는 PT와 같다. 근육이 발달하려면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듯이, 글쓰기 역시 매일의 훈련이 필요하다. 하루에 30분, 매일 글을 쓰는 것이다. 주제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글쓰기가 일상이 되는 것이다. 새로움은 시장의 주목을 끄는 요소다. 새로운 관점, 신선한 표현, 예상치 못한 통찰은 시장이 글을 선택하는 이유가 된다. 새로움은 어디서 오는 걸까? 뉴턴의 사과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새로움은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얻어지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 경험, 관점을 융합하는 과정에서 새로움이 탄생한다. 매일 다른 분야의 책을 읽고, 평소 관심 없던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들이 모여 독창적인 관점을 만들어낼 것이다.

팔리는 글쓰기의 비밀은 결국 시장과의 대화에 있다. 독백이 아닌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시장이 글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시장과 당신이 함께 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한 줄의 차이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과 시장이 듣고 싶은 것" 사이의 그 한 줄의 차이가 팔리는 글과 팔리지 않는 글을 가른다. 오늘부터 시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 는 것이다. 시장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고, 그것을 명확한 구조로 설계하고, 익숙함과 새로움의 균형 잡힌 표현으로 전달하 면 될 것이다. 그리고 대가들의 비밀을 훔쳐 자신 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