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ful 트립풀 후쿠오카 트립풀 Tripful 1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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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호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트립풀(Tripful)’은 여행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독특한 브랜드 이름으로, 여행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 이름은 ‘여행’을 뜻하는 ‘트립(Trip)’과 ‘~이 가득한’이라는 의미를 지닌 접미사 ‘풀(-ful)’이 결합된 형태로, 여행의 다양한 즐거움과 경험을 풍부하게 담아내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트립풀은 각기 다른 사람들의 여행 방식과 경험을 존중한다. 여행은 그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과 순간들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각 여행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며, 그 속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이 다를 것이다. ‘즐거움 가득한’ 여행을 지향하는 트립풀은 여행이 새로운 경험과 감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임을 일깨워 준다. 여행 중 만나는 사람들, 문화, 음식 등 다양한 요소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다. 트립풀은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여행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이들도 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 트립풀은 여행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각자가 느끼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한다. 깔끔한 사진과 함께 잘 정리된 정보는 여행에 여유를 찾아 줄 것 같다.

기존의 여행 가이드북은 대개 ‘어디를 가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 집중했다. 하지만 여행이 방문과 소비의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그 장소를 ‘어떻게’ 즐기고 ‘왜’ 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제공하는 책이 있다면 어떨까? 『트립풀 후쿠오카』는 바로 이런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책은 명소를 나열하는 방식을 벗어나, 여행지의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전달한다. 후쿠오카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뿐만 아니라, 여러 번 방문한 사람들도 새로운 시각으로 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유명한 장소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왜’ 그곳을 방문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지인들만 아는 작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에서 느낀 잔잔한 평온함, 줄을 서서 먹을 만큼 유명한 음식점이 맛 때문만이 아니라, 그 공간이 가진 역사와 분위기 때문이라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여행의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가볍고 감각적인 디자인이다. 기존의 여행 가이드북은 두껍고 무겁게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여행 중에 들고 다니기 어려웠다. 하지만 『트립풀 후쿠오카』는 130페이지 내외의 콤팩트한 분량으로 제작되어 가방이나 주머니에 부담 없이 넣고 다닐 수 있다. 또한, 표지는 여행지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감각적인 장면을 담아, 책 자체가 하나의 여행 기념품처럼 느껴지도록 했다. 기존의 여행 책이 명소 소개에 그쳤다면, 『트립풀 후쿠오카』는 현지인의 시선에서 여행을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관광지가 아니라, 후쿠오카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하며, 여행자가 그들의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현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을 탐색하며, 쇼핑만이 아닌 그곳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제안한다. 로컬 디자이너들의 감성이 담긴 작은 편집숍,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서점, 혹은 골목 어귀에 숨겨진 작은 바까지. 이러한 공간들은 후쿠오카를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하나의 ‘삶의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책을 가지고 후쿠오카를 둘러보기 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현지인처럼 체험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후쿠오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를 방문하는 것뿐만 아니라, 도시의 리듬을 느끼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여행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특정 코스를 따라가기보다는, 책을 통해 영감을 얻고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경험을 조합하는 것이다. 책 속에 담긴 추천 장소들은 하나의 루트가 아니라, 여행자가 자신만의 리듬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배치되었다. 따라서 계획 없이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후쿠오카는 많은 여행자들에게 익숙한 도시지만, 이 책은 그 익숙함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여행이란 한 장소에서의 경험을 통해 삶의 일부를 채워가는 과정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혹은 여행을 마친 후에도 이 책을 다시 펼쳐보면, 후쿠오카에서의 순간들이 다시 살아날 것이다. 여행의 깊이를 더하는 하나의 동반자이다. 이 책을 통해 후쿠오카를 새롭게 발견하고, 나 자신만의 후쿠오카 여행을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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