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다양한 우주가 필요하다 - 삶을 아름답고 풍부하게 만드는 7가지 우주에 관하여
앨런 라이트먼 지음, 김성훈 옮김 / 다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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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멀티버스의 개념은 1895년 에드윈 애벗이라는 철학자에 의해 처음으로 제안되었다. 애벗은 우주가 무한하다면, 무한한 수의 우주가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멀티버스의 개념은 1950년대에 물리학자 알렉산더 휠러에 의해 다시 주목을 받았고, 휠러는 멀티버스가 우주가 팽창하는 과정에서 생성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개념의 멀티버스는 소설의 영역에서도 많이 도입되어 우리도 익숙한 '인터스텔라', '닥터 스트레인지' 등의 소설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진정 이러한 멀티버스가 가능할까?... 이처럼 경이로운 우주를 7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과학과 인문학적 접근으로 각 주제를 심도있고 감성적으로 이야기 해 주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앨런 라이트맨의 <우리에게는 다양한 우주가 필요하다>였다. 대학에서 강의할 떄 오전에는 과학 강의를 오후에는 인문학 강의를 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저자가 바라보는 우주는 우리가 생각하는 우주와는 또 어떤 의미로 다가올 지 궁금하다. ^.^

저자는 우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함을 강조하며, 이 책을 통해 그 중 7가지 관점으로 과학과 인문학의 관점에서 이야기 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과학과 종교 간의 대화, 인간의 영원에 대한 갈망과 자연의 덧없는 본질 간의 충돌, 그리고 인간 존재의 우연성에 대한 가능성을 여볼 수 있다. 인간 존재의 의미와 우주에서의 위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저자는 다양한 관점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충돌하는지를 탐구함으로써, 우주에 대한 보다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이해를 이야기 한다. 과학 책이라기 보다 인간의 존재와 우주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주는 인류의 상상력과 탐구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저자는 여러 가지 우주 개념을 통해 우리가 우주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이야기 한다. 저자는 '우연의 우주', '대칭적 우주', '영적 우주', '거대한 우주', '덧없는 우주', '법칙의 우주', '분리된 우주' 등 다양한 우주 개념을 이야기 하며, 각 개념이 인간 존재와 우주에 대한 이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논의한다. 우주는 우연의 연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무수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우연이 과학적 탐구의 본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설명한다. 우연의 요소는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는 데 있어 불확실성을 동반하며, 이는 인간의 사고 방식에 도전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과학자들이 진정한 진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과학의 발전에 있어 필연적인 과정으로 여겨진다. 저자는 이러한 우연의 개념이 인간의 사고 방식과 우주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이야기하며, 이러한 복잡한 문제를 깊이 있게 고민할 것을 권장한다.

대칭적 우주에서는 대칭이 자연의 기본 원리 중 하나로, 저자는 우리가 대칭에 끌리는 이유를 이야기 한다. 대칭은 우주에서의 질서와 조화를 상징하며, 이는 인간의 미적 감각과도 연결된다. 대칭적 우주는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되며, 이는 인간이 자연을 아름답다고 느끼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저자는 인간의 미적 감각이 자연의 미적 감각과 동일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이는 우리가 자연의 일부로서 존재하고 외부 관찰자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대칭의 개념은 인간의 존재와 자연의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하며, 이는 우리가 우주를 어떻게 인식하고 해석하는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영적 우주 개념을 통해 저자는 인간에게는 해답이 없는 질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질문들은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모호함을 반영하며, 이는 과학과 예술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예술가와 인문학자들은 명확한 해답이 없는 질문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인간의 본성과 우주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이러한 질문들이 명확한 해답이 없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고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는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것이라 이야기 한다. 거대한 우주는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며, 이는 인간의 인식 한계를 드러낸다. 저자는 우리가 물리적으로 접촉할 수 없는 우주의 특성을 탐구하는 것이 얼마나 아이러니한지를 강조한다. 우리는 작은 행성에 살고 있지만, 우주의 대부분의 특성을 밝혀낼 수 있다는 사실은 경이로움과 동시에 우리의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인간 존재의 의미와 우주에서의 위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덧없는 우주는 시간의 화살이 우주가 스스로를 무질서로 몰아가는 과정을 나타낸다. 저자는 열역학 제2법칙을 통해 인간의 존재가 덧없음을 강조하며, 이는 인간의 영원에 대한 갈망과 대조한다. 이러한 무질서의 개념은 인간의 삶과 존재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화두를 던지며,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덧없는 우주는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며, 이는 우리가 우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법칙의 우주에서는 인간이 합리성을 찬양하고 비합리성을 사랑하는 존재라는 점이 강조한다. 법칙의 우주는 과학적 탐구의 경계를 확장하는 역할을 하며, 이는 이론물리학자들이 상충하는 이론들 사이에서 진정한 진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통해 드러난다. 이러한 과정은 과학의 발전에 있어 필연적인 과정이며, 저자는 이러한 이론들이 인간의 사고 방식과 우주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분리된 우주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과학과 기술이 인간을 자연과 분리시키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우리는 다양한 인공 장치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자연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감소시킨다.. 저자는 기술적 발전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자연과의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할 수.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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