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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 - 2300년 이어 온 철학에서 배우다
앤드루 매코널 지음, 안종설 옮김 / 메이븐 / 2025년 1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앤드루 매코널의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 는 스토아 철학을 현대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 같다. 저자는 2300년 넘게 전해 내려온 스토아 철학에서 발견한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를 13가지로 정리하여,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여러가지 실제 사례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토아 철학은 고대의 지혜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필요로 하는 마음의 평화와 자기 이해를 위한 중요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어 보니 앤드류 매코널은 다른 자기 계발 작가들과 비교할 때, 스토아 철학을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는 능력이 두드러진다. 그는 고대 철학의 원리를 현대의 비즈니스 세계와 개인의 삶에 적용하여,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언을 이야기 해 준다. 많은 자기 계발 서적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나 동기부여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매코널은 실패와 역경을 직시하며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그의 접근은 이론적이기보다는 경험적이며, 실제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주는 것 같다. 특히 책에서 매코널은 22명의 성공적인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이들이 스토아 철학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보여준다. 이러한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이론적 지식이 아닌 실천 가능한 행동 방식을 제시해 줄 것 같다. 또한, 그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우리가 우리 자신의 실패와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는 매코널이 자기 계발 작가로서 가지는 독특한 강점으로, 더욱 쉽게 책의 내용에 대해서 공감하고 따라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
저자는 여러 인물들의 사례를 들어 13가지의 성공 원칙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 고대 아우렐리우스 왕의 이야기 부터 현대의 여러 사례들은 책 속으로 쉽게 빠져 들게 한다. 책을 읽어 보니,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해야 할 중요한 삶의 태도로 '주인의 태도'를 강조하는 것 같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매코널은 이 태도를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라고 강조한다. 주인의 태도를 갖추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 성장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스토아 철학을 통해 비판과 외부의 의견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매코널은 타인의 비판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러한 태도가 자신감을 증진시키고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이는 스토아 철학이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앤드루 매코널는 이론적 가르침뿐만 아니라, 독자가 이를 실제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도구를 제공하는 점에서 독창적이다. 책은 각 장마다 핵심 철학과 더불어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워크시트를 포함하고 있어 독자가 책에서 배운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도록 유도한다. 여기에는 현재 자신의 삶을 평가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며, 심리적 및 실질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연습이 포함된다. 이러한 실천 방안들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연결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실례로 현재의 가치 평가(Current Value Assessment)는 독자가 자신의 현재 상태를 명확히 인식하도록 돕는다. 이 연습은 개인의 시간, 에너지, 자원 활용 방식을 분석하고,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매기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현재 활동 간의 불일치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단계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며, 독자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중요한 기초 작업이다.
두 번째로, TRIED WORK SHEET는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TRIED는 Take Time(뜸들이기), Reflect(숙고하기), Identift(확인하기), Eho(반추하기), Deliver(실행하기)의 약자로, 매코널은 이 과정을 통해 독자들이 목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세 번째로, 마음의 추적(Mind Tracking)은 자신의 감정과 태도를 점검하는 도구다. 이는 감정의 변화를 기록하고 그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독자가 스트레스나 불안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만든다. 예컨대, 하루 동안 느낀 무엇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 긍정적, 부정적 감정을 기록하고 이를 유발한 상황을 파악함으로써 자신의 반응 패턴을 인식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감정적으로 더 성숙해지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유용하다.
네 번째로, OWN 워크시트는 개인의 주도적 태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여기서 OWN은 Objective(목표정의), Wrong(오류 인지), Nail(필요한 기술 육성)의 약자로, 독자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독자는 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기를 수 있다.
생명줄 연습(Lifeline Exercise)는 독자가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가장 중요했던 순간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 연습은 삶에서 겪었던 성공과 실패, 중요한 결정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기록함으로써, 현재 자신이 처한 위치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과정은 단순히 과거를 회고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처럼 책에서 제공하는 워크시트들은 독자들에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개선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매코널의 접근 방식은 독자가 철학적 통찰을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도구로 가득 차 있다.